위메프, '우한 폐렴' 공포에 마스크 판매량 30배 급증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가 확산하는 가운데 마스크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위메프는 설 연휴 기간인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KF94 마스크 판매가 전주(1월 17~20일) 대비 약 30배(3213%)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첫 번째 확진자 발생 시점인 20일부터 23일까지는 전주(1월 13~16일) 대비 KF94 마스크 판매량이 약 2배(196%) 증가했다. 세 번째(25일 확진), 네 번째 확진자(27일 확진) 발생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공포감이 본격적으로 확산되면서부터 마스크 판매가 30배가량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마스크 중에서도 KF80보다 KF94 모델이 더 잘 팔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KF80 모델은 설 연휴 기간(1월 24~27일) 전주보다 약 3배(349%) 더 많이 팔렸다. KF94 마스크는 식약처의 허가를 거친 마스크로 평균 0.4μ m 크기의 미세먼지 입자를 94% 차단 가능하다. 황사와 미세먼지는 물론 전염성 질병까지 차단 가능하기 때문에 질병관리본부에서도 KF94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있다.
위메프 관계자는 “현재 KF94 마스크를 고객에게 신속히 전달하기 위해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라며 “빠른 배송을 원하는 고객은 ‘지금 결제하면 오늘 발송 예정’ 문구가 있는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