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취업선호 기업 1위 '삼성전자', 2위 '대한항공'…선호 이유는?
잡코리아는 국내 4년제 대학 대학생 재/휴학생을 대상으로 ‘100대기업 고용브랜드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선택하게 했다.
100대 기업 중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는 '삼성전자'가 꼽혔다. '삼성전자'는 잡코리아 동일조사에서 2004년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해 이후 12년 연속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로 꼽혔었다. 특히 ‘삼성전자’의 취업 선호도는 ‘남학생’과 ‘이공계열 전공자’들에게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대한항공(7.6%), 3위는 CJ제일제당(6.7%)이 3위를 차지했다. 또 한국전력공사(5.9%)가 4위, 삼성물산(5.1%)과 이마트(5.1%)가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신한은행(4.8%), 기아자동차(4.5%), 아시아나항공(4.4%), SK하이닉스(4.3%) 순으로 대학생 취업 선호도가 높았다.
성별로 취업선호 기업을 분석한 결과, 남학생 중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삼성전자'를 꼽은 응답자가 14.2%(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아자동차'가 응답률 7.6%로 다음으로 많았다. 이외에 남학생들은 한국전력공사(7.2%), SK하이닉스(7.2%), 대한항공(6.8%), 삼성물산(6.6%) 순으로 취업선호 기업을 꼽았다.
반면 여학생 취업선호도가 가장 높은 기업은 'CJ제일제당'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대한항공(8.4%), 삼성전자(7.7%), 아시아나항공(6.1%), 이마트(5.5%), 호텔롯데(5.1%) 순으로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꼽았다.
대학생들은 취업선호 기업 선택에 영향을 준 요인 1위로는 '연봉수준이 높을 것 같아서'가 25.1%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복지제도/근무환경이 좋을 것 같아서(23.8%), 기업 대표의 이미지가 좋아서(21.7%),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21.6%)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학생 중에는 '연봉이 높을 것 같아서' 해당 기업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29.8%(응답률)로 가장 많았고, 반면 여학생 중에는 '복지제도와 근무환경이 좋을 것 같아서'를 취업선호 기업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