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당당맨' 최영수, 버스터즈 채연 폭행?…'보니하니' 측 "사실 무근"
'보니하니' '당당맨' 최영수(35)가 '17대 하니' 채연(15)을 폭행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오늘) EBS '보니하니' 측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튜브 라이브 방송 영상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게재했다.
제작진 측은 "어제(10일) 라이브 방송 영상 속 출연자 간에 폭력은 발생하지 않았다"며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일하고 있는 생방송 현장에서 폭력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은 전혀 없다. 일부 매체에서 언급한 폭력이나 접촉이 있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매일 생방송을 진행하며 출연자들끼리 허물없이 지내다보니 심한 장난으로 이어졌다"며 "하지만 이 과정에서 위협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고, 이는 분명한 잘못이다.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 제작진과 출연자 모두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며 당분간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중단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0일 '보니하니'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는 하니로 활약하고 있는 버스터즈의 채연이 스튜디오 밖으로 나가려는 '당당맨' 최영수의 팔을 붙잡았고, 이후 최영수가 채연의 팔을 가격하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해당 라이브 방송 후 '보니하니' 시청자 게시판에는 최영수의 행동을 비판하는 글과 그의 하차를 요구하는 올라왔고, 이 사실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퍼지면서 논란이 가중됐다.
이에 청소년을 타겟으로 한 '보니하니'와 EBS 역시 질타를 받고 있는 상황. 채연이 미성년자이고 EBS가 교육방송인 것을 감안하면, 온라인 라이브 방송일지라도 폭력적 상황이 연출된 것에 대해 책임이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11일 채연의 소속사와 EBS 측은 "장난친 것 뿐"이라고 강조하며 최영수와 채연 사이에 어떠한 폭력도 없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으나 논란이 식지 않고 있다.
◆ 이하 EBS '보니하니' 라이브 방송 논란 관련 공식입장 전문.
보니하니 제작진입니다. 어제(12월 10일) 라이브 방송 영상과 관련해 말씀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출연자 간에 폭력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일하고 있는 생방송 현장에서 폭력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은 전혀 없습니다. 일부 매체에서 언급한 폭력이나 접촉이 있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님을 밝힙니다. 이는 출연자와 현장스태프 모두 확인한 사실입니다.
매일 생방송을 진행하며 출연자들끼리 허물없이 지내다보니 어제는 심한 장난으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위협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고 이는 분명한 잘못입니다. 좀 더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제작진과 출연자 모두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주의하겠습니다. 문제의 개선을 위해 당분간 보니하니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중단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겠습니다. 시청자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