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추위 피해 가기 좋은 해외여행지 '호주'와 '뉴질랜드'…특별한 추억 만들 수 있는 이색 숙소
올 겨울에는 차가운 칼바람을 피해 따뜻한 남쪽 나라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뉴질랜드 오클랜드와 호주 골드코스트가 올 겨울부터 새롭게 직항 노선이 열린다. 에어뉴질랜드는 11월 23일부터 인천-오클랜드 신규 직항편을 첫 취항했으며, 젯스타는 인천-골드코스트 노선의 정기적인 직항편 운항을 오는 12월 8일부터 시작한다.
직항 노선으로 약 반나절이면 갈 수 있게 된 호주와 뉴질랜드는 우리나라와 계절이 정반대여서 겨울에도 활력 넘치는 여름풍경 아래서 색다른 연말을 보낼 수 있다.
본격적인 겨울을 맞아 에어비앤비가 호주 및 뉴질랜드 여행 시 더욱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이색 숙소와 체험을 공개했다.
호주 골드코스트
골드코스트 관광청에 따르면, 골드코스트를 방문한 한국인 수는 2017년 대비 2018년 53%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드코스트 세계적으로 유명한 서핑 해안인 서퍼스 파라다이스를 시작으로, 57km 길이의 해안가 주변에 수많은 랜드마크가 자리 잡고 있어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로 항상 붐빈다.
해변의 현대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여행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가장 세련되고 깔끔한 해변인 브로드 비치 앞에 자리한 이 숙소는 옥상에 테라스와 수영장을 갖추고 있어 수영은 물론, 선베드에서 골드코스트의 따사로운 햇볕을 맞으며 태닝을 즐길 수 있다.
숙소 인근에는 대형 쇼핑센터가 자리해 도심의 화려함을 둘러볼 수 있다. 호주의 멋스러움과 자유로움에 융화돼 브로드 비치에 늘어선 다양한 카페를 이용해보고, 개성있는 이웃들을 만나며 현지인처럼 도시를 즐기기에도 좋다. 세계 챔피언에게 서핑을 배우는 특별한 경험도 만날 수 있다.
열대 우림 속 지상 낙원 같은 숙소와 숲 체험
이 숙소에서는 해변을 벗어나 훼손되지 않은 국립공원과 멋진 숲이 있는 골드코스트의 우거진 내륙을 탐험해 볼 수 있다. 호스트 부부가 100년이 넘은 고택을 멋지게 리모델링하여 만든 이 숙소는 청정 자연으로 잘 알려진 탈레버제라 밸리의 울창한 열대 우림과 멋진 계곡의 장관과 놀라운 아름다움을 만나볼 수 있다.
숙소 내 야외 풀장과 어린이를 위한 모래밭, 미끄럼틀, 그네, 트램펄린 등 놀이시설이 구비돼 있어 가족 여행으로 최적이다. 호주의 자연을 더욱 가까이에서 느껴보고 싶다면 스프링파크 국립 공원에서 노련한 투어 전문가 호스트가를 따라 열대우림을 체험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고대 식물로 둘러 쌓인 숲 속을 걷고, 숨막힐 듯한 폭포를 볼 수 있다.
북적이는 도심을 피해 아름다운 강가에서 쉬고 즐기는 여행
도시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네랑 강 옆에 자리잡고 있는 이 숙소에서는 골드코스트의 연중 따스한 햇볕 아래서 시원한 바람을 만끽할 수 있다. 건축을 사랑하는 호스트가 운영하는 만큼 인테리어, 디자인 건축 관련 서적이 가득해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영감을 주는 장소가 될 것이다.
숙소 내 프라이빗한 수영장이 있어 북적이는 도심 인파를 피해 숙소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스마트 TV와 블루투스 사운드 바 스피커를 구비해 숙소 내에서 음악, 영화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겨도 좋다. 강에서 체조선수 출신의 호스트에게 패들 보트 위 요가를 배울수 있는 색다른 경험도 기다린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뉴질랜드 북섬에 위치한 오클랜드는 자연이 빚은 아름다운 풍경뿐 아니라 바쁜 도시를 벗어난 여유로움과 멋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도시다. 뉴질랜드 최대 항구 도시이자 요트의 도시라는 별명답게 항구마다 요트가 정박해 있어 요트를 빌려 한가롭게 주변 섬을 둘러보거나, 곳곳에 위치한 와이너리에서 맛있는 식사와 와인을 맛볼 수 있다.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서핑 체험과 도심 속 휴식처
오클랜드에서 가장 이름난 레스토랑과 카페가 모인 폰손비에서는 절묘한 맛의 커피와 밤 풍경, 셰프가 경영하는 레스토랑에서 최고급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또 숨어있는 보석 같은 서핑 명소인 그린 마우트 비치에서의 서핑 체험도 놓칠수 없다.
폰손비에 위치한 이 숙소에서는 열대 식물로 가득한 정원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으며, 벽난로에 불을 지피고 함께 여행온 사람과 함께 여행담을 나눠보기에도 좋다. 무엇보다 여행업에 종사하고 있는 두 명의 호스트는 숙소를 방문하는 여행자들이 원하고 필요한 것에 대해 항상 고심하며, 숙소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후기가 많다. 숙소를 방문한다면 당신의 여행을 위해 준비한 호스트의 세심한 배려에 감동 받을 것이다.
언덕 위 아름다운 숙소에서 아침식사와 숲속에서 즐기는 저녁산책
오클랜드 공항을 떠나 차를 타고 북쪽으로 약 1시간을 이동하면 아름다운 시골 풍경을 마주할 수 있다. 푸호이 힐 꼭대기에 위치한 숙소는 고요함과 초록빛으로 둘러쌓여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야외 테라스에서 바로 내려다보이는 경관은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낸다.
숙소의 내부는 빈티지한 느낌의 외관과 달리 현대적이면서 편리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미니멀한 매력이 가득한 이곳에서 여행자는 오로지 쉼에만 집중할 수 있다. 뉴질랜드에 왔다면 북부의 주립공원에서 진행되는 동물과 함께하는 체험도 잊지말아야 한다. 해가 진 저녁 산책과 함께 뉴질랜드 대표 새인 ‘키위’와 야행성 조류를 관찰할 수 있다.
오클랜드 첫 방문한 여행자를 위한 현지 투어와 럭셔리한 숙소
오클랜드 현지인이 들려주는 여행 팁과 버스 투어라면 완벽한 여행의 시작이 될것이다. 현지 호스트가 진행하는 이 체험은 오클랜드의 마오리족의 이야기부터 인기 카페와 디자이너 부티크, 아트 갤러리 등 시내에 숨겨진 명소를 탐방한다.
처음 오클랜드를 방문하는 여행자라면 숙소의 접근성이 중요할 것이다. 이 곳은 운전해서 쉽게 갈 거리에 공원과 오클랜드 CBD 중심가, ‘포인트 슈발리에’ 해변이 위치해 있다.
모던함과 세련미가 돋보이는 이 럭셔리한 2층 주택은 한 번쯤 지내보고 싶은 숙소의 로망을 실현시켜 준다.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후에는 밤하늘의 별 아래에서 가족들과 만찬을 즐기거나 개인 수영장에서 한 손에 와인잔을 들고 여유를 만끽해 보는 것도 이 곳에서 꼭 해봐야 할 체험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