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동남아시아 여행 어디로 갈까? 싱가포르, 치앙마이 여행간다면 가봐야 할 명소
겨울이 되면 추위를 피해 따뜻한 나라에서 휴가를 보내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동남아시아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나라는 싱가포르, 치앙마이 등이 있다.
이에 여행사 KRT가 얼어붙은 몸과 마음에 처방전이 될 수 있는 동남아시아 추천 여행지로 싱가포르와 치앙마이를꼽고, 가봐야 할 대표 관광지도 소개했다.
싱가포르
세련되고 화려한 아름다움으로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들을 끌어들이는 동남아시아 대표 관광지이다. 유수 기업들의 아시아 본사가 위치한 우수한 인프라의 도시지만 삭막한 느낌은 없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공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싱가포르 최대 식물원인 보타닉 가든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유일한 열대 정원이다. 도심 한복판에 위치해 유원지로서의 성격을 갖춤과 동시에 열대 식물학, 원예학 연구에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조류를 테마로 한 거대 테마파크인 주롱새 공원에 방문하면 홍학, 펭귄을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조류들을 만나볼 수 있어 가족 여행지로 손색없다.
시내 대표 관광지 중 하나는 머라이언 파크다. 싱가포르를 상징하는 동물 머라이언은 사자와 물고기가 합쳐진 형상을 하고 있다. 머라이언 파크는 각양각색의 포즈를 연출하며 인증샷을 찍으려는 관광객들로 붐빈다.
치앙마이
아름다운 경관의 고산 도시는 설렘을 담은 겨울 여행지로 부족함이 없다. ‘북방의 장미’ 치앙마이는 수년 사이 여행객들의 이목이 집중되며 떠오른 태국의 도시다. 많은 이들이 단기간 여행뿐 아니라 배낭여행, 한 달 살기 등 다양한 목적으로 이곳을 찾는다.
치앙마이에 방문하면 반드시 들러야 하는 곳 중 하나는 황금빛 사원 도이수텝이다. 14세기 설립되었다고 알려진 유서 깊은 사원으로 산중에 위치해 전망이 훌륭하다. 산 아래에서도 낮에는 물론 밤까지 웅장한 사원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메콩강을 경계로 태국, 미얀마, 라오스 3개국이 만나는 꼭지점 ‘골든트라이앵글’은 비옥한 환경 덕에 일찍이 문화, 역사가 발달한 곳으로 지정학적 의미가 있는 곳이다.
이외에도 웅장한 탑과 함께 불교 예술의 정수를 담고 있는 왓 쩨디 루앙, 고품질 유황온천 룽아룬, 수공예품을 구경하는 즐거움이 있는 싼캄팽 민예 마을 등 다양한 명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