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좋아하는 드링크제 1위는 단연 '박카스', 상위 8개 제품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드링크제 브랜드는 '박카스'가 응답자의 절반 가까운 49%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2위는 '비타500'으로 22%의 선호도를 보였다. 1, 2위 두 브랜드가 전체 응답의 71%를 차지했다.
동아제약 박카스는 1963년 출시 이래 반세기 넘게 판매된 피로해소제의 대명사로, 국내 제약업계 단일 품목 매출 규모에서도 독보적 1위를 기록해왔다. 2001년 출시된 광동제약 비타500은 기존 드링크제와 달리 '무카페인/편의점 유통'을 내세워 젊은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고, 이례적 판매 기록을 세워 한때 '제2의 박카스 신화'로 회자되기도 했다.
그 외 '미에로 화이바' 2.0%, '영진구론산 바몬드' 1.4%, '영비천' 1.3%, '원비디' 1.3%, '오로나민C' 1.2%, '핫식스' 1.2% 순으로 3~7위에 올랐다.
좋아하는 드링크제 상위 브랜드는 대부분 오래전 출시된 제품이다. 그중 가장 최근인 2015년 출시된 오로나민C(동아오츠카)가 새롭게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고, 2010년 출시된 고카페인 에너지 음료 핫식스(롯데칠성음료)는 특히 10대가 좋아하는 드링크제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