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쌀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2019년산 쌀 생산량이 전년보다 약 12만 톤 감소한 374만 톤(생산 단수 513kg/10a)으로 약 6만 톤 수준의 공급 부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사진=픽사베이

11월 12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9년산 쌀 생산량은 전년(386만8천 톤)보다 약 12만4천 톤 감소한 374만4천 톤이었다. 이는 올해 벼 재배면적(73만ha)이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등으로 전년보다 약 8천ha 감소했고, 벼 낟알이 익는 시기에 찾아온 태풍과 잦은 비에 일조시간 감소하는 등 기상악화로 쌀 생산 단수가 전년보다 낮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10월 이후 하락했던 산지 쌀값은 11월 5일에는 상승했고, 조곡(벼) 가격 상승세를 감안하면 향후 쌀값 강세가 예상된다.

한편, 11월 8일 기준 공공비축미(35만 톤) 및 민간유통업체 매입물량은 147만 톤, 유통업체 매입물량은 138만 톤 수준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쌀 시장 안정을 위해 2019년 쌀 소비량 조사 결과(2020년 1월 예정, 통계청) 및 가격 변동 등 쌀 수급·시장 동향을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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