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나들이] 비건 플리마켓, 마라상궈 비건 요리 등 비건문화 체험하는 '비건페스티벌'
11월 1일은 세계 비건의 날이다. 평소 비건문화에 관심이 있었다면 이번 주말에 열리는 비건페스티벌에 가보는 건 어떨까? 오는 11월 2일(토)과 3일(일) 양일간 문화비축기지에서 국내 최대 비건문화축제 ‘제7회 비건 페스티벌’이 열린다.
‘비건 페스티벌’은 세계 비건의 날을 맞아 ‘월드비건(World began) 월드피스(World peace)’라는 주제로 세계 각국의 비건 축제와 함께 한다. 비건 페스티벌은 동물과 환경을 보호하고 기후변화의 위기에서 지구의 모든 생명을 지키고 평화 속에 공존하자는 주제를 전한다.
비건 페스티벌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비건마켓에는 100팀이 넘는 부스에서 다채로운 먹거리와 의류, 화장품 등의 비건 생활제품을 만날 수 있다. 비건의 다양한 먹거리 체험을 할 수 있는 ‘러빙헛코리아’의 비건콩고기 제품들과 이번에 새로 출시될 ‘태경농산’의 비건 신제품 라인, 동물실험을 배제한 순수 식물성 비건 화장품 제품들, 전 세계를 누비는 ‘비건타이거’의 새로운 의류제품 등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축제에는 비건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워크샵과 강연 및 상영회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페이스북(@vegankorea)과 인스타그램(@veganfestivalkorea) 계정을 통해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이번 비건페스티벌에서는 축제의 의미와 비건문화에 공감하는 아티스트들의 다채로운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최근 정규앨범을 발매한 ‘애니멀 다이버스’의 신비로운 공연과 경기가요 전수자인 ‘최수정’ 한예종 교수의 전통가요 공연, 그리고 맑은 음색으로 올곧은 마음을 전하는 비건아티스트 ‘숨비’의 기타연주와 노래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이 외에 아프리카 전통 악기와 민속춤을 선보이는 ‘아니체’ 팀과 훌라댄스를 추는 ‘하나리케’ 팀의 힘이 넘치는 퍼포먼스 등이 예정되어 있다.
비건 페스티벌의 주제가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중심을 두고 있는 만큼 플라스틱제로와 제로웨이스트(zero waste)의 운영방식을 추구한다. 옥수수전분으로 만든 그릇을 현장에서 직접 대여하여 음식을 사먹은 후 방문객이 직접 설거지를 하여 반납할 수 있다. 텀블러와 개인식기를 가지고 방문한 시민들에게는 깜짝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비건페스티벌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