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미탁’ 북상에 제주도 호우주의보 발효…4일까지 전국에 강한 비바람 전망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이 북상하며, 제주도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 방재 속보에 따르면, 10월 1일 17시 30분 현재 태풍 ‘미탁’은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약 260km 해상(29.2N, 122.3E)에서 시속 22km로 북진하고 있다. 제주도에는 호우주의보, 서해남부남쪽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북상하는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의 전면에서 기류 수렴에 의해 만들어진 비구름대가 차차 약화함에 따라 제주도와 함께 발효됐던 전라도의 호우특보를 해제했다. 하지만, 오늘(1일) 밤부터 다시 비구름대가 발달하면서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기상청은 태풍 '미탁‘이 북상함에 따라 오는 4일(금)까지 전국에 매우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모레(3일)까지의 호우, 강풍, 풍랑, 태풍 예비특보를 추가 발표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기상청 특보현황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