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에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또한, 연휴 기간 중 귀성은 추석 전날인 9월 12일(목) 오전에, 귀경은 추석날인 9월 13일(금)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픽사베이

국토교통부는 오는 9월 11일부터 9월 15일까지 5일간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한다.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에는 총 3,356만 명, 하루 평균 671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 대수는 1일 평균 512만 대로 예측된다.

이번 추석은 귀성 기간이 짧아 귀경보다는 귀성 소요 시간이 더 많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 교통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드론 9대(한국도로공사), 암행 순찰차 21대(경찰청) 경찰 헬기 12대(경찰청) 등이 협업하여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위반, 음주·난폭·보복 운전 등 고위험 운행 차량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이번 추석에도 9월 12일(목) 00시부터 9월 14일(토) 24시 사이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이용 방법은 평상시와 같이 일반 차로는 통행권을 뽑은 후 도착 요금소에 제출하고, 하이패스 차로는 단말기에 카드를 넣고 전원을 켜둔 상태로 통과하면 된다.

9월 11일(수)부터 9월 15일(일)까지 고속도로 경부선·영동선에서 버스전용차로제가 0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4시간 연장 운영된다. 스마트폰 앱, 도로변 전광판, 교통상황 안내 전화(종합교통정보 1333, 고속도로 콜센터 1588-2504)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상황과 지·정체 구간 우회도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1일 평균 고속도로는 1,287회, 열차 29회, 항공기 20편, 여객선 142회 증편된다.

철도는 역귀성 이용객이 고속열차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특정 열차의 운임을 할인(최대 40%)하는 한편, 연휴기간 고속열차와 관광상품을 연계하여 할인(30~40%)할 계획이다. 또한, 9월 13일(금)과 9월 14일(토)에는 심야 귀경객을 위해 서울 시내버스(129개 노선)와 지하철, 공항철도, 광역철도 8개 노선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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