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보름달 보고 소원 빌러 갈까? 서울에서 달보기 좋은 한강 달맞이 명소 5곳
추석에는 많은 사람들이 달맞이 명소를 찾아 나선다. 이번 추석에는 서울에서 멀지 않아 쉽게 찾을 수 있고 멋진 야경도 즐길 수 있는 한강에서 달맞이를 해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가 한가위에 가면 좋은 한강 내 달맞이 명소 5곳을 추천했다.
서울 달맞이 명소01한강 유람선
한강에서는 달맞이도 선상에서 즐길 수 있다. 이랜드크루즈는 9월 12~15일까지 아이와 함께 하기 좋은 ‘애니뮤직 크루즈’와 ‘한가위 스토리 크루즈’를 운영한다. 특별한 옷을 입은 캐릭터와 사진촬영도 하고 보름달을 보며 소원도 빌고, 선상에서 즐거운 라이브 공연까지 함께 만끽할 수 있다. 선착장 둔치에서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대형 윷놀이, 투호 등 체험할 수 있는 ‘신나는 전통놀이존’ 과 ‘패밀리타투 체험존’, ‘스트레치 페이퍼존’ 등을 운영한다.
또한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줄 ‘한가위 불꽃 크루즈’가 출항한다. 감미로운 선상 공연과 더불어 보름달과 함께 밤하늘을 빛내는 불꽃까지 즐길 수 있는 특별 이벤트로 추석연휴 4일간 매 저녁 진행된다.
02서울함공원
온가족이 함께 가을 정취 만끽하며, 보름달 구경하기 좋은 곳으로 '서울함공원'을 소개한다. 망원한강공원에 위치한 서울함공원은 일몰이 아름다운 명소 중 하나로 노을이 지고 보름달이 차오르는 광경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추석연휴 기간에도 도슨트와 함께 하는 전시관람, 전투식량 체험,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추석 당일13일(금)은 휴무)
‘도슨트와 함께 하는 전시관람’은 전시된 군함에 대한 설명을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들을 수 있고 ‘전투식량 체험’은 비상 또는 훈련시 사용했던 전투식량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03동작대교 전망카페, 한강대교 전망카페
한강의 멋진 야경과 함께 달구경 데이트를 하고 싶다면 '한강 전망 카페'를 추천한다. 간단한 식사나 음료를 즐기면서 달구경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한강 전망카페다. 정월대보름, 한강에서 이색적인 달맞이를 경험해 볼 수 있다.(운영시간 12:00~24:00까지)
동작대교 상류와 하류에 각각 위치한 ‘구름카페’, ‘노을카페’는 한강전망쉼터 중 최고 조망권을 자랑한다. 특히 동작대교에는 야외 옥상 전망대를 갖추고 있어, 신선한 한강 바람을 맞으며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와 함께 저녁노을을 즐길 수 있다. 한강대교 상류에는 ‘견우카페’, 하류에는 ‘직녀카페’가 있다. 63빌딩을 배경으로 붉게 지는 노을과 도심의 야경을 함께 볼 수 있는 곳이다.
04세빛섬
한강의 멋진 야경과 함께 로맨틱한 달구경 데이트를 즐기고 싶다면 '세빛섬'으로 향하길 추천한다. 황홀한 노을 빛깔과 세빛섬의 오색빛 조명이 조화를 이루어 야경이 아름답기로 소문이 자자하다. 또한 세빛섬 내에는 레스토랑, 펍, 카페 등이 마련되어 있어서 한곳에서 식사와 음료를 즐기면서 달맞이할 수 있는 데이트 장소로 강력 추천한다.
세빛섬 옥상은 평소 일몰시간까지만 개방하지만, 추석 당일에는 밤 12시까지 개방할 예정이다. 또한, 세빛섬 앞에 위치한 수상레저시설인 '튜브스터'도 추석연휴기간 밤 12시까지 운영해 달 밝은 밤, 한강에서 여유롭게 뱃놀이를 즐기며 보름달을 관측할 수 있다. 튜브스터’는 최대 6명까지 탑승가능한 원형모양의 보트로 음식 반입이 허용된다.
05서래섬
환한 달빛을 온전히 느낄 수 있고 한강 속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곳이 '서래섬'이다. 연인과 따뜻한 캔 커피 하나 챙겨들고 서래섬을 산책하며, 환한 달빛을 가로등 삼아 보름달 데이트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