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대형 SUV '모하비 더 마스터' 출시… 디자인·성능·가격은?
기아차가 5일, 인천 중구에 위치한 네스트 호텔에서 프리미엄 대형 SUV '모하비 더 마스터'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모하비 더 마스터는 사전 계약을 시작한 8월 21일부터 9월 4일까지 영업일 기준 11일간 약 7000대의 계약 대수를 기록하며 변함없는 인기를 증명했다.
사전 계약 결과 고객 중 약 90%가 상위 트림인 마스터즈를 선택해 기본화된 고급 편의 사양과 뛰어난 주행 성능 등 최고의 상품성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대다수임을 보여줬으며, 외관 색상은 오로라 블랙펄이 60%를 차지하는 등 고급스러우면서도 강인한 이미지의 디자인을 선호했다.
특히 국산 동급 유일의 V6 3.0 디젤 엔진과 고속도로 주행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드라이브 와이즈 사양을 전 모델 기본화해 뛰어난 동력 성능과 첨단 안전 사양을 모두 누릴 수 있어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파워트레인은 V6 3.0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57.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9.4km/ℓ(18인치 타이어 기준)이며, 안정적 주행감을 더해주는 든든한 프레임 바디와 새롭게 적용된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R-MDPS)으로 민첩한 조향 성능이 더해져 운전의 재미를 높였다.
또한, 전자식 4WD, 차동기어 잠금 장치 및 저단기어와 함께 다양한 노면(MUD, SAND, SNOW)의 주행 환경에서도 각 상황에 적합한 차량 구동력을 발휘하는 '험로 주행 모드(터레인 모드)'가 기본 적용돼 도로 상황에 맞춰 최적의 주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그뿐만 아니라 후륜 쇼크업소버 장착 각도 직립화 등 후륜 서스펜션 구조 개선, 바디와 샤시를 연결하는 부위의 고무(바디 마운팅 부쉬) 강화 등 주행 진동 개선 및 요철과 험로 주행 시 후륜 충격 감소로 승차감을 높여 후석에서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대쉬 패널 강성 보강, 히터 호스 개선 등을 통해 실내로 유입되는 엔진 가속 소음 및 진동을 개선해 6기통 디젤 엔진의 정숙성도 한층 더 끌어올렸다.
ADAS 등 첨단 안전 사양도 대거 적용했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재출발 기능 포함),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등을 기본화해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 여기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유지 보조(LF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BC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등을 기본 적용했다.
외관은 전장 4930mm, 전폭 1920mm, 전고 1790mm(※루프랙 제외 시 1765mm), 휠베이스 2895mm의 차체 크기를 기반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선 굵고 기품 있는 이미지를 선보인다. 전면부는 웅장한 SUV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 볼륨감 있는 후드 캐릭터 라인으로 강인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고급스러운 버티컬 큐브 주간주행등, 첨단 이미지의 Full LED 헤드램프로 정교함을 더했다.
측면부는 신규 적용한 선이 굵고 강인한 디자인의 20인치 스퍼터링 휠과 SUV다운 이미지를 더욱 세련되게 표현해주는 슬림형 루프랙으로 볼륨감 있는 실루엣과 간결한 지붕 라인을 갖추었다. 후면부는 전면부와 통일감 있는 버티컬 큐브 리어 램프, 플래그십 SUV다운 든든함과 고급스러움을 보여주는 듀얼 트윈팁 데코 가니쉬, 고급스러운 레터타입 엠블럼을 적용해 대형 SUV의 면모를 자랑한다.
고급 세단과 같은 실내는 센터페시아에서 도어까지 길게 이어지는 고급스러운 오크 우드 그레인 가니쉬, 최고급 나파가죽 퀼팅 시트, 간결하고 모던한 버튼을 적용해 세련된 센터페시아, 다양한 정보를 시원하게 보여주는 12.3인치 대형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운전자 설정에 따라 다양한 색상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하이테크한 이미지의 입체 패턴 무드 램프 등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12.3인치 내비게이션 기반으로 운전 중에도 목소리만으로 간편하게 에어컨이나 히터를 조정할 수 있는 음성인식 공조 제어, 소프트웨어 무선 다운로드를 통해 내비게이션을 업데이트하는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OTA(Over The Air), 길 찾기, 날씨 등 실용적 정보를 음성으로 검색할 수 있는 서버 기반 음성인식 카카오아이, 차에서 집에 있는 IoT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카투홈 등 다양한 커넥티비티 기능이 적용됐다.
특히 기아차는 모하비 더 마스터에 고음역대 트위터 스피커부터 초저음역대 서브 우퍼와 서라운드 스피커까지 총 15개의 스피커를 장착해 폭넓고 풍부한 음질을 제공하는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중후하고 파워풀한 엔진음을 더해주는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 후석 탑승객 고려한 후석 대화/취침 모드 등 실내 스피커를 통한 다양한 편의 기능을 최상의 음질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기아차는 모하비 더 마스터를 출시하면서 6인승 모델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그동안 5인승과 7인승으로 운영하던 모하비에 2열 2인 독립 시트를 적용한 6인승을 새롭게 출시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으며 2열 시트에는 히티드/통풍 시트 기능을 탑재하고 중앙에 각도 조절식 암레스트를 배치하는 등 탑승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2열 시트 상하단에 위치한 스마트 원터치 워크인 버튼으로 승하차 편의성을 높였으며 트렁크에 위치한 스마트 원터치 폴딩 버튼 조작 만으로 2열을 간편하게 접을 수 있어 적재 편의성 또한 높였다.
이 외에도 다양한 편의 사양을 적용해 고객들이 편안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버튼 하나로 고성능 필터와 이온 발생기를 통해 실내 공기질을 정화시키는 공기 청정 모드, 터널에 들어갈 때 자동으로 외부 공기를 차단해 주는 외부 공기 유입 방지 제어, 외부 기온과 사용자 설정 온도에 따라 실내 공조, 시트, 히티드 스트어링 휠을 자동으로 조정해주는 운전석 자동 쾌적 제어 시스템 등을 적용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구현했다.
스마트 키를 몸에 지니고 차량 뒤쪽에 약 3초간 서 있으면 뒷문이 열리는 '스마트 파워 테일 게이트'도 적용돼 무거운 테일 게이트를 누구나 손쉽게 여닫을 수 있게 하고 안전하차보조 경고음(SEA)을 적용해 탑승하는 모든 사람의 편의와 안전을 살폈다.
모하비 더 마스터의 부가세 포한한 판매 가격은 플래티넘 트림 4700만원, 마스터즈 트림 5160만원부터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
기아차 권혁호 부사장은 "강인하고 당당한 디자인과 압도적 주행 성능, 최신 편의 사양으로 새롭게 태어난 모하비 더 마스터를 공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