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8월 한 달 동안 총 2만4517대(완성차 기준 – 국내 6411대, 해외 1만8106대, CKD 제외)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는 스파크가 총 3618대가 판매되며 쉐보레의 전체 내수 실적을 리드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9.5%가 증가한 것으로, 지난달 달성한 올해 월 최대 판매 실적을 다시 한번 갱신하며 두 달 연속 월 3000대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

쉐보레, 스파크 / 한국지엠 제공

트랙스는 총 1047대가 판매되며 뒤를 이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4.9%가 증가한 것으로, 더욱 치열해진 국내 소형 SUV 시장 경쟁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실적을 달성 중이다. 특히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8'에 차량을 지원하고 최종 우승자에게 '더 뉴 트랙스 레드라인 에디션'을 부상으로 제공하는 등 젊고 트렌디한 고객들에게 트랙스의 개성 넘치는 매력을 전달하기 위해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지엠 시저 톨레도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스파크, 트랙스 등 쉐보레 브랜드의 판매 주력 차종들이 선전하며 긍정적인 시장 평가를 이어가고 있다"며, "지난 주 사전 계약을 시작한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 콜로라도와 이번 주에 공개되는 대형 SUV 트래버스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상승 모멘텀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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