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하면 챙기는 기념일로 '밸런타인데이'와 '빼빼로데이'가 각각 51.2%와 51.1%의 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화이트데이' 44.8%, '만우절' 23.3%, '할로윈데이' 10.0% 순이었다. 반면 '기념일을 챙기지 않는다'는 응답도 20.5%로 나타났다.

데이(기념일) 문화에 대한 생각으로 42.9%의 응답자가 '관계를 돈독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했지만,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3.6%는 '상업적 목적일 뿐'이라는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대중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기념일은 역시 '밸런타인데이'로 96.2%의 선택을 받았다. 이어 '만우절' 93.2%, '화이트데이' 92.8%, '빼빼로데이' 90.6%도 대부분 잘 알고 있는 기념일로 꼽았다. 그 밖에 '삼겹살데이' 79.3%, '블랙데이' 71.0%, '할로윈' 55.9%, '성년의 날' 53.4% 순으로 알고 있는 기념일로 선택했다.

데이(기념일) 증가 현상에 대한 인식에 응답자의 80.4%가 '요즘 들어 우리나라에 지나치게 많은 기념일이 생겨나는 듯한 느낌이 든다'라고 느꼈다. 다음으로 '지나치게 많은 'OO데이'로 인해 점점 더 피곤해지는 느낌이 든다' 69.6%, '요즘은 그야말로 데이 마케팅 전성시대인 것 같다' 65.1% 순으로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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