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65.5%, '야간알바 경험있다'…가장 많이 하는 아르바이트는 '서빙알바'
알바몬이 남녀 아르바이트생을 대상으로 ‘야간아르바이트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알바생 중 65.5%가 현재 야간알바를 하고 있거나, 야간 아르바이트를 했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야간알바에 대한 경험은 남성 아르바이트생들이 76.2%로 여성 아르바이트생 55.2%에 21.0%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생들이 했던 야간 아르바이트로는 '호프집 등 서빙알바'가 21.2%로 가장 많았다. 이어 '편의점 알바' 18.2%와 'PC방 알바'가 10.7%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물류센터 알바' 8.5%, '생산직 알바' 7.4%, '택배상하차 알바' 7.1%, '일반 매장관리 및 판매 알바' 5.4%, '커피전문점 알바' 4.1%' 등의 순이었다.
특히 남성 아르바이트생은 '택배상하차 알바'가 많았고, 여성 아르바이트생들은 '호프집 등 서빙 알바'를 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야간 아르바이트생 중 절반이 넘는 52.0%가 야간에 하는 알바가 낮에 하는 알바 보다 더 힘들다고 응답했다. 야간 아르바이트가 더 힘든 부분으로는 '수면 부족으로 인해 체력적으로 힘들다'는 의견이 응답률 72.9%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다음으로 '생활패턴이 거꾸로 바뀌어서 사회생활을 할 수 없다' 35.4%, '취객 등 진상 고객 응대가 더 많다' 24.5%, '물품 정리 등 오히려 할 일이 더 많다' 11.2%, '늦은 귀갓길이 위험하다' 10.0% 등을 힘든 이유로 꼽았다.
야간 아르바이트생의 힘든 부분에 대해서는 남녀 간의 의견이 다소 달랐다. 남성 아르바이트생은 '생활패턴이 뒤바뀌어서 사회생활이 힘들다'는 의견이 많았고, 여성 아르바이트생들은 '늦은 귀갓길'을 1위로 꼽았다.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시급이 비교적 높아서'라는 응답이 36.7%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낮에 하는 알바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워서' 20.1%, '낮에는 알바를 할 시간이 없어서' 14.2%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야간에 하는 알바가 더 편해서' 13.9%, '낮알바에 이어 야간알바까지 해야 해서' 10.0%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