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나들이] 물놀이장, 영화제, 콘서트 등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서울광장 '빗물축제'
무더위로 전국이 뜨겁다. 이번 주말에는 찜통 무더위를 날리고 신나는 축제도 즐길 수 있는 서울광장으로 가보는 건 어떨까? 7월 25일(목)부터 27일(토)까지 서울광장에서 빗물을 주제로 한 체험부터 물놀이, 영화, 콘서트 관람까지 즐길 수 있는 '빗물축제'가 열린다.
올해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빗물축제는빗물놀이터, 빗물체험 프로그램(6개), 빗물학교, 빗물영화제, 빗물콘서트 등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한, 서울광장 북측에서는 폭염에 대비해 쿨링포그를 설치하여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한다.
빗물놀이터
빗물이 담긴 시원한 물놀이장 ‘빗물놀이터’는 서울광장 서측에서 축제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대형 수영장1개, 워터슬라이드 2개와 탈의실, 휴게시설까지 구비해 어린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다. 빗물놀이터는 수영장 시설에 맟춰 키 140cm 이하인 어린이만 입장 가능하며, 폭염에 대비해 8월10일까지 연장운영한다.
이와는 별도로 올해 개장한 서울마루(서울도시 건축전시관 옥상)에서도 7월 23일부터 8월25일까지 미니 풀장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빗물체험 프로그램
‘빗물체험 프로그램’은 서울광장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물순환 올림픽, 빗물카페, 페이스페인팅, 핑거 레인드롭, 빗물마블, 슈링크·부직포 가습기 만들기 등 총 6가지 프로그램이다. 체험 프로그램을 만든 이들은 빗물축제 시민기획단 ‘비엔나’ 60여 명이다. 지난 4월, 6개 팀으로 구성돼 기획부터 홍보, 당일 행사 운영까지 진행한다.
빗물영화제
‘빗물영화제’는 25일 20시부터 서울광장 특설무대에 설치된 썬배드 등 이색 장소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시간이다. ‘라라랜드’가 상영되고 특히 한여름 밤 서울광장에 눈이 내리는 이색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빗물콘서트
'빗물콘서트’는 행사 26일, 27일 양일간 저녁 7시 서울광장 특설무대에서‘비ing 비ing‘라는 타이틀로 열린다. 26일에는 소란, 설 , 쏜애플 등 밴드 공연, 27일에는 넉살, 딥플로우, 오디, 빅원, 로한 등 비스메이져크루가 출동하여 뜨거운 여름밤 무더위를 날려버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