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30도에 육박하는 뜨거운 여름, 스타일링을 고민하고 있다면 상큼한 옐로우 컬러에 주목해보자. 여름과 잘 어울리는 옐로우는 얼굴 톤을 밝혀주면서도 생기 있는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만능 아이템. 옐로우 컬러의 의류, 액세서리를 활용한 스타일링을 소개한다.

‘포인트’와 ‘투머치’…옐로우 액세서리로 두 가지 무드의 스타일링

사진=화보컷(자라(왼쪽), 오야니(오른쪽)), 반다나와 벨트(H&M), 구두(무크), 시계(아이그너), 가방(닥스 액세서리)

슈즈, 백 등과 같은 옐로우 액세서리는 의외로 튀는 컬러의 의상에도 근사하게 어울린다. 레드 컬러의 원피스나 레트로 무드의 패턴 원피스에 옐로우 백과 슈즈를 매치해 여름철 투머치한 스타일링을 즐겨보는 것도 좋다. 이와는 반대로 전체적인 룩에 포인트 컬러로 옐로우를 선택했다면, 컬러 균형에 중점을 두자. 네이비나 블루, 블랙 등 어두운 계열의 의상에 옐로우 아이템을 매치하면 답답하지 않게 스타일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

채도와 패턴 등의 변주로 누구나 즐기는 옐로우룩

사진=화보컷(아이젤(왼쪽), 조르쥬 레쉬(오른쪽)), 점프수트(자라), 원피스와 블라우스(H&M)

옐로 컬러는 도전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많지만, 채도와 패턴 등을 적절하게 잘 선택하면 누구에게나 잘 어울린다. 채도가 낮은 옐로 컬러의 블라우스나 티셔츠는 차분하고 또렷한 인상을 주며, 베이지나 블랙 등 무채색의 슬랙스와 함께하면 오피스 룩으로도 제격이다. 채도가 높은 옐로우는 발랄하고 생동감 넘치는 이미지를 주므로 원피스와 점프 수트류를 선택해 뜨거운 태양 아래서 페스티벌 룩으로 즐겨보자. 원피스의 경우 다른 컬러와 믹스하거나 부가적인 액세서리를 고민하지 않고 단일 아이템만으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어 좋다. 플라워 패턴이나 셔링 등의 변주로 다양한 옐로우 스타일링에 도전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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