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여주 효종 영릉·세종대왕역사문화관’ 월요일 특별개방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정기 휴관일인 월요일에도 여주 효종 영릉(寧陵, 효종과 인선왕후)과 세종대왕역사문화관을 특별 개방한다고 밝혔다.
더욱 많은 관람객들이 영릉을 방문해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세종대왕역사문화관을 널리 소개하고자 기획된 이번 특별 개방은 7월 29일부터 8월 19일까지 4주간 진행되며,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평소와 같다. 현재 영·영릉(英·寧陵) 유적종합정비 공사 중인 세종대왕릉(英陵)은 특별 개방에서 제외된다.
세종대왕릉과 효종대왕릉이 자리한 경기도 여주시는 수도권과 지방을 잇는 교통의 중심지로 여름 휴가철에 유동 인구가 많으며, 지난해 여름 휴가철 특별개방 기간에도 3,0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바 있다.
영릉(寧陵)은 조선 17대 임금 효종과 인선왕후의 능이다. 처음에는 구리시에 조성되었으나, 1673년 지금 자리로 옮겼다. 조선 17대 왕 효종은 군제 개편과 군사훈련 강화 등 병자호란으로 피폐해진 민생 복구에 노력하였고, 대동법과 상평통보 시행 등 다방면에서 업적을 남겼다.
세종대왕역사문화관은 영·영릉(英·寧陵)의 주인인 세종대왕과 효종대왕을 비롯해 조선왕릉을 소개하고자 2017년 5월 개관하였으며, 한글 창제 등 세종대왕이 후손에게 남긴 훌륭한 업적과 애민 정신을 느껴볼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가 전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