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김광훈, 'The Repertoire' 테마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독주회
6월 28일 금요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신랄한 음색과 폭발하는 열정의 바이올리니스트 김광훈이 오는 28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이번 연주회는 'The Repertoire'라는 테마로 바이올린을 위한 괄목할 만한 레파토리로 관중들에게 다채로운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주자들에게 동경의 대상이며 동시에 기피의 대상인 곡 바흐(J. S. Bach)의 'Violin Sonata No. 2 in a minor, BWV 1003'의 연주로 시작해서 바이올린 최고의 레파토리 중 하나인 에르네스트 쇼송(Ernest Chausson)의 시곡 'Poème, Op.25'와 특유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지닌 여섯 개의 유머레스크(Humoresque) 중 하나의 곡으로서 처음 들어도 청중들이 좋아할 만한 구성의 장 시벨리우스(Jean Sibelius)의 'Humoresque No. 5 in E-flat Major'을 연주하며 'The Repertoire'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그외에도 헨리크 비에니아프스키(Henryk Wieniawski)의 곡인, 작곡가로서 바이올리니스트로서 가지고 있는 상상력과 기술의 끝을 보여주는 작품 'Variations on an Original Theme, Op. 15'를 선 보이며 1부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국내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최영민의 첫 번째 솔로 앨범 타이틀곡 '너에게 주고 싶은 노래'로 문을 연다. 이 노래는 원래 피아노 솔로를 위해서 작곡되었으나 바이올리니스트 김광훈의 요청으로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작품으로 개작된 곡이다.
안정된 연주력과 화려한 테크닉을 바탕으로 매 연주마다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이는 김광훈은 뮌헨의 아르치스 앙상블과 뮌헨 청소년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며 마리스 얀손스, 주민 메타 등과 같은 대 지휘자들과 함께 연주했다. 독일 슈파이어 시청사 초청 독주회와 마인츠 시초청 리사이틀 그리고 2008년 쇼트뮤직 주최의 현대 음악제에서 연주해 독일 현지 언론의 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영리하고 비범한, 동시에 강렬한 느낌의 바이올리니스트" "신랄한 음색과 폭발하는 열정" "놀라운 통찰력과 명인기"라는 평을 듣는 바이올리니스트 김광훈은 뮌헨 국립음대에서 디플롬을 마친 후 마인츠 국립음대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콘체르트 엑자멘을 졸업했다.
현재 바이올리니스트 김광훈은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정단원, Trio MEG, 콰르텟 원 멤버, 한양대 겸임교수, 서울중앙음악원(SCC) 초빙교수, 선화예중,고, 경기예고, 인천예고에서 후학을 양성중이다. 또한 음악 칼럼니스트로서 월간 객석 및 스트라드에 활발히 기고하고 있다.
영음예술기획에서 주최한 이번 공연은 독일 뮌헨 국립음대, 독일 마인츠 국립음대 동문회,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가 후원한다. 본 공연은 전석 2만원이며 예술의전당 사이트, 인터파크, 예스24 티켓 사이트에서 예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