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식이섬유와 낮은 칼로리로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 높은 우뭇가사리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소재로 개발됐다.

사진=픽사베이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은 ‘수산식품산업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뉴트리 연구팀이 개발한 우뭇가사리추출물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효능을 입증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인정(2019-9호)’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우뭇가사리 추출물은 지방 분화와 관련된 주요 유전자(PPAR-γ, C/EBP-α)의 발현을 억제하고, 지방 합성 및 축적과 관련된 유전자 발현도 억제하여 지방 합성과 축적을 줄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소재의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임상적으로 양호한 안전성을 보였으며, 실험대상자가 우뭇가사리 추출물을 섭취했을 때 체지방 개선 및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다.

연구팀은 내년까지 우뭇가사리 추출물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완제품) 개발 및 브랜드 론칭을 추진할 계획이며, 올해 7월부터는 세계적인 제품화를 위한 해외 인증(미국NDI)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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