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100인의 첼로 오케스트라를 듣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세계 평화 염원
아시아 주요 국가를 대표하는 첼리스트 100인이 의기투합해 만든 첼로 페스티벌(ASIA CELLO FESTIVAL FOR WORLD PEACE)이 열린다.
아시아 첼로 페스티벌은 나덕성 지휘, 홍성은 음악감독으로 한국, 일본, 중국,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주요 국가를 대표하는 첼리스트 100인이 함께 한다. 저음부터 고음까지 4옥타브를 넘나들 수 있는 첼로 오케스트라는 남녀혼성 4부 합창을 뛰어넘어 12개 파트로 나뉘어 화음을 이뤄 연주를 펼친다.
올해는 상해에 우리 민족의 독립과 자주정신이 깃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 지 10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다. 이에 화답하여 아시아를 대표하는 첼리스트들이 마음을 모아 세계평화를 염원한다.
엘가(Elgar)의 위풍당당 행진곡(Pomp and Circumstance March No.1), 베르디(Verdi) 나부코 중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Nabucco, Chorus of Hebrew Slaves),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중 전주곡과 축배의 노래(La Traviata - Prelude & Brindisi), 다비도프(Davidoff)의 찬가(Hymne), 쇼스타코비치(Shostakovich) 재즈오케스트라 모음곡(Suite for Jazz Orch.), 하차투리안(Kachaturian) 사브레 댄스(Sabre Dance), 존 레논과 폴 매카트니(Lennon and McCartney)의 헤이 쥬드(Hey Jude, 편곡 Sakuma Toyoharu), 밀러(Muller)의 서울로부터 세계를 위한 노래(Song for the World from Seoul), 아리랑 등이 연주된다. 모든 곡은 첼리스트 서광욱이 첼로 오케스트라로 편곡했다.
대표적인 해외 연주자로는 일본에 쿠미코 호소타니(Kumiko Hosotani), 마츠모토 타쿠미(Matsumoto Takumi), 란나 사키모토(Ranna Sakimoto), 노부요키 키타구치(Nobuyuki Kitaguchi), 중국 슈이 왕(Shuyi Wang), 베트남 짠 떠 응애 (Tran To NGA), 타이에 아피차이 레암통(Apichai Leamthong) 등이 참여한다.
본 공연은 한국첼로협회, 서울첼리스텐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대한민국예술원이 후원하며 6월 18일(화) 오후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