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는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결혼식 민폐 하객'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혼남성 31.6%는 '신랑 신부 험담하는 사람'을 결혼식에서 만난 최악의 민폐 하객 1위로 꼽았다. 이어 '일행을 많이 데려와 놓고 축의금 조금 내는 사람' 20.3%, '본식 때 계속 떠드는 사람' 14.4%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하객석 비율 안 맞추고 사람 많은 쪽에 굳이 서 있는 사람' 11.2%, '흰색 원피스 입고 온 사람' 8.6%, '식은 보지도 않고 바로 밥 먹으러 가는 사람' 5.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은 결혼식에서 만난 최악의 민폐 하객으로 '흰색 원피스 입고 온 사람'을 1위로 꼽았다. 2위는 '이행을 많이 데려와 놓고 축의금을 조금 내는 사람' 20.2%, 3위는 '신랑 신부 험담하는 사람' 17.6%가 차지했다. 그 밖에도 '식은 보지도 않고 바라 밥 먹으러 가는 사람' 7.8%, '본식 때 계속 떠느는 사람' 6.2%, '너무 편안한 차림의 사람' 2.6% 순이다.

만약 지인이 내 결혼식에서 민폐 하객으로 보이면 어떻게 할까?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결혼식 당일 지인에게 조용히 이야기한다'를 1위로 꼽았다. 이어 '화가 나지만 그냥 지나간다' 26.7%, '결혼식이 끝난 후 서운한 점을 이야기한다' 17.1%, '지인과 연락을 끊는다' 13.9%, '그 지인의 결혼식 때 똑같이 행동한다' 9.1%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은 '화가 나지만 그냥 지나간다'가 42.5%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지인과 연락을 끊는다' 23.8%, 3위는 '결혼식이 끝난 후 서운한 점을 이야기 한다' 13.0%가 올랐다. 이외에도 '그 지인의 결혼식 때 똑같이 행동한다' 9.3%, '결혼식 당일 지인에게 조용히 이야기한다' 7.3%, '서로 아는 다른 지인에게 대신 전해달라고 부탁한다'가 1.6%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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