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황제처럼 커피 마시며 듣는 인문학 강연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
5월, 고종황제가 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거나 외교사절단을 맞이하던 덕수궁 ‘정관헌’에서 명사들의 인문학 강연이 펼쳐진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문화계 명사를 초청해 정관헌에서 강연을 듣고 대화를 나누는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를 5월 7일, 16일, 23일, 30일 총 4회에 걸쳐 오후 7시에 진행한다.
세계적인 로봇 공학자 데니스 홍과 소설과 김훈, 소리꾼 백일동, 제주올레 창시자인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이 각 회의 강연자로 나서는 이번 행사는 약 90분간 강연과 청중과의 대화의 시간으로 구성된다. 강연 후에는 강사의 저서를 준비한 청중을 위한 사인회도 가질 예정이며, 참가자에게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후원으로 커피와 간식이 제공된다.
강연회는 회별로 사전 예약자 150명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오는 2일(강연일 5.7/5.16)과 16일(강연일 5.23/5.30) 오전 10시부터 덕수궁관리소 누리집(www.deoksugung.go.kr)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사전 예약자는 예약증을 출력하여 행사 시작 30분 전까지 입장하면 된다. 예약하지 못한 이들도 정관헌 앞에 비치된 대형 LED TV로 강연을 볼 수 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덕수궁관리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