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체험과 먹거리 있는 어촌…봄 여행주간에 가기 좋은 어촌체험휴양마을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봄 여행주간으로, 여행객을 위한 프로그램이 전국적으로 준비되는 최적의 여행 시기다.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이 봄 여행주간을 맞아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가 있는 전국 권역별 어촌체험휴양마을을 추천했다.
인천 중구 마시안 어촌체험휴양마을
수도권과 가까워 가볍게 떠날 수 있는 봄 여행지를 찾는다면, 인천 중구 마시안 어촌체험휴양마을로 떠나보자. 광활하게 펼쳐진 갯벌에서는 주먹만한 조개를 잡을 수 있고, 사전예약을 통해 맨손고기잡이 체험도 가능하다. 갯벌마차를 타고 미리 쳐놓은 그물까지 이동한 뒤, 다양한 어종의 물고기를 맨손으로 잡아보는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경북 포항 신창2리 어촌체험휴양마을
경북 포항의 신창2리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풍미 깊은 성게요리를 맛볼 수 있다. 바다향 가득한 성게국수와 성게 톳밥은 달아난 입맛까지 되찾아주는 별미다. 푸른 동해바다 위에서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낚시와 통발체험도 가능하며, 바닷속이 훤히 보이는 투명카누 체험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다. 그밖에도 옥문, 개남꼭대, 우는바위 등 마을 곳곳에 숨은 명소가 많아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제주 하도 어촌체험휴양마을
전통 어촌체험을 경험하고 싶다면, 제주 구좌읍에 위치한 하도 어촌체험휴양마을을 추천한다. 제주 청정바다에서 현직 해녀에게 직접 배우는 해녀물질체험은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준다. 대나무낚시와 소라잡이 등 아이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어업체험도 마련되어 있다.
어촌으로 떠나는 기차여행
봄 여행주간을 맞아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 코레일이 운영하는 ‘어촌으로 떠나는 기차여행’ 상품도 추천한다. 5월 4일에는 경남 남해 이어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순천만 봄꽃축제를 만끽할 수 있으며, 전남 함평 석두 어촌체험휴양마을에는 소라껍질 등을 이용한 다육이 공예체험과 함평 나비축제를 함께 관광하는 상품이 준비되어 있다. 5월 11일에는 충남 태안 병술만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갯벌체험과 태안 튤립축제를 즐길 수 있고, 강원 강릉 소돌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투명카누 체험과 강릉중앙시장을 둘러보는 상품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