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의 최초 순수 전기차 I-PACE가 '2019 월드카 어워드(World Car Awards)'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I-PACE는 2019 세계 올해의 차(2019 World Car of the Year),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World Car Design of the Year), 세계 그린 카(World Green Car) 부문에 선정됐다. 월드 카 어워드 15년 역사상 3개의 상을 동시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규어 I-PACE '2019 월드 카 어워드'서 세계 최초로 3관왕 달성 /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올해 월드 카 어워드는 24개국 86명의 자동차 전문 기자단의 심사를 거쳐 발표됐다. 시상식은 2019 뉴욕모터쇼 현장에서 열렸다. 앞서 I-PACE는 2019 유럽 올해의 차(European Car of the Year)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랄프 스페스 재규어 랜드로버 CEO는 "I-PACE가 월드 카 어워드 3관왕 수상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I-PACE 개발에 참여한 모든 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영국에서 설계되고 개발된 I-PACE는 출시 이후 2019년 3월 말까지 전 세계 60개국 1만1000명 이상의 고객에게 인도됐다. 이 모델은 스포츠카급 성능, 배기가스 배출 제로, 탁월한 정교함 및 진정한 SUV 실용성이 결합됐다.

또한, 36개의 모듈이 들어있는 90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333km(국내 인증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국내 표준 규격인 DC 콤보 타입 1 충전 규격으로 50kWh 또는 100kWh 급속 충전기와 7kWh 가정용 충전기를 이용해 충전이 가능하다. 국내에 설치돼 있는 100kWh 급속 충전기의 경우 40분 만에 80%까지 충전 가능하고, 50kWh 급속 충전기 사용 시 90분 만에 약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개별 소비세 인하분이 적용된 I-PACE의 판매 가격은 EV400 SE 1억910만원, EV400 HSE 1억2320만원, EV400 퍼스트에디션 1억2650만원이며, 8년 또는 16만km 배터리 성능 보증, 5년 20만km 연장 보증 및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다. 2019년 6월 30일까지 출고를 완료한 고객에게는 I-PACE 전용 홈 충전기를 무상 설치 지원하며 1년간 사용 가능한 I-PACE 전용 충전 카드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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