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여행,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LA의 명소
요즘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여행 정보를 얻고, 인스타그램 사진 한 장을 위해 여행을 떠나는 시대다. 최근에는 유명 여행지를 배경으로 인생샷을 찍어 SNS에 올리는 것이 유행이 될 정도로 여행과 소셜미디어는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다. 이런 인생샷을 위해 어디로 떠나면 좋을까 고민한다면 로스엔젤레스(LA)를 추천한다.
많은 여행지가 있지만 특히 로스엔젤레스는 유명한 포토스팟으로 가득하여 많은 여행객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그리고 그리피스 천문대가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이러한 세계적인 명소는 물론 일 년 내내 맑은 하늘, 끝없이 펼쳐진 해안선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까지,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여행지가 많은 로스앤젤레스는 가장 인기 있는 도시 중 하나다. 여행자들이 꼭 들러야 할 랜드마크부터 인생샷 히든스팟까지, 지금 LA에서 가장 ‘인스타그래머블(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좋은)’한 명소들을 만나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포츠팀의 직관 경기에서 인증샷은 필수
LA 다저스, LA 레이커스 등 세계적인 스포츠팀으로도 유명한 LA에는 역사적인 스포츠 공간이 많다. 전 세계에서 몰려든 스포츠 팬들은 LA의 경기장을 방문하고, 기념사진을 남긴다.
메이저리그 소속 프로야구팀 LA 다저스의 홈구장 다저 스타디움은 수많은 야구 팬들이 빠지지 않고 기념사진을 남기는 코스다.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구장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 구장에서는 어느 곳에 앉아도 다저 스타디움만의 독특한 구장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
스테이플스 센터의 간판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도 인스타그램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LA 레이커스, LA 클리퍼스, LA 킹스의 경기장인 스테이플스 센터에서는 농구 및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인터뷰를 하는 장면도 덤으로 촬영 가능하다.
또한 로즈볼 스타디움은 올림픽 축구 결승전, 월드컵 결승전, 슈퍼볼 등이 열렸던 아이코닉한 야외 경기장으로, 엄청난 인파를 배경으로 색다른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5월 초에는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아이돌 그룹의 공연이 이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LA에서 꼭 들러야 할 랜드마크
LA에는 할리우드 사인을 비롯해 기념사진을 남기기 좋은 랜드마크가 많다. 보다 이색적인 배경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베니스 운하를 추천한다. 미국의 부호 애벗 키니가 1905년 이탈리아 베니스를 꿈꾸며 만든 이 지역에서 잔잔한 물 위에 떠있는 곤돌라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겨보자.
또한,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설계한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도 압도적인 외관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남기는 LA 다운타운 랜드마크 중 하나다.
특정 명소가 아닌 LA 시내 전경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고 싶다면, 야경 감상 장소로도 유명한 그리피스 천문대에 올라 사진을 찍어보자. 비교적 덜 알려진 인생샷 히든스팟을 찾는다면 힙스터 동네 ‘실버 레이크’의 알록달록한 미켈토리나 계단 역시 지나칠 수 없는 포토존이다.
인생샷 남기기 좋은 박물관
문화의 도시 LA에 있는 박물관들은 다양한 작품뿐 아니라 멋진 기념사진을 위한 포토스팟도 갖추고 있다. 브로드 뮤지엄에 있는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 ‘인피니티 미러룸’은 유명 셀럽들도 다녀간 포토스팟이다.
LED 등과 거울로 된 공간에서 홀로 45초간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인스타그래머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인증샷을 연출하고 싶다면 LA 카운티미술관(LACMA) 입구에 설치된 ‘어반 라이트’에서 사진을 남기길 추천한다. 해가 지고 등에 불이 들어오면 더욱 분위기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그런가 하면 거대한 규모와 컬렉션에도 무료로 개방되는 박물관 게티 센터의 야외 정원도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전망대에 올라 환상적인 LA 전망을 감상하며 다양한 각도로 사진을 남겨볼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