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해치' 정일우, 경종 사망에 처절한 감정 폭발하며 오열
'해치' 정일우가 경종(한승현 분) 사망에 피맺힌 오열 연기로 모든 것을 쏟아냈다.
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해치'에서 경종이 사망하며 큰 전환점을 맞았다. 이는 주인공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의 대권 쟁취 과정을 그린 주요 스토리에 막강한 영향을 미치는 사건이다.
앞서 이금은 경종의 건강이 급격하게 악화된 원인으로 밀풍군(정문성 분)의 독약을 의심했다. 이에 당장 경종이 먹던 탕약을 중지시키고, 사가의 의원을 수소문하는 등 경종을 살리기 위해 백방으로 움직였다. 이는 자칫 이금이 왕좌가 탐나 경종의 치료를 막은 것으로 오해받을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이금은 자신의 생각대로 움직였다.
그러나 경종의 상태는 이미 도리가 없었고 결국 경종은 죽음을 맞았다. 경종은 죽기 전 자신을 살리려고 최선을 다하는 동생 이금에게 더 이상 애쓰지 말라고, 원래 이금의 자리였던 왕좌를 탐내서 미안하다고, 세상을 굽어보는 왕이 되라고 말했다. 이금은 그런 경종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손가락을 그어 피까지 냈지만 죽음을 막을 수는 없었다.
때로는 자신을 믿지 못해 의심도 하고 자신을 몰아붙이기도 했지만, 이금에게 경종은 형이었다. 정일우는 이 같은 이금의 처절한 감정을 폭발적인 오열 연기, 눈물로 밀도 있게 담아내며 몰입도를 끌어올리며 모든 것이 시청자의 감정 이입을 이끌었다.
SBS 월화드라마 '해치'는 매주 월화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