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이 11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수출은 반도체·중국 수출 부진 등 영향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이달 1∼10일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승용차(5.2%), 가전제품(7.4%) 등은 증가했지만 반도체(-29.7%), 석유제품(-39.0%), 선박(-9.7%), 무선통신기기(-4.1%)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23.9%)뿐만 아니라 미국(-17.0%), EU(유럽연합·-10.2%), 베트남(-18.4%), 일본(-29.3%) 등 주요 국가 대부분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수입액은 기계류(-10.6%) 등이 줄면서 1년 전보다 15.4% 줄어든 116억달러였고, 이 기간 무역수지는 6억4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4.0%)과 미국(2.2%), 베트남(3.9%) 등은 증가했으나 중동(-38.7%)과 일본(-24.4%), EU(-25.2%), 호주(△24.3%) 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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