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채소' 물에 식초 넣어 담가뒀다 드세요…남은 새싹채소 보관하는 꿀팁
3월에는 어떤 식재료를 먹으면 좋을까? 농촌진흥청이 3월의 식재료로 봄철 입맛을 돋울 수 있는 식재료인 보리, 새싹채소, 목이버섯을 추천했다. 그중 '새싹채소'의 효능과 구입요령, 보관 및 손질법을 알아보자.
새싹채소의 효능
새싹채소 중 브로콜리싹은 다 자랐을 때보다 비만 개선에 좋은 설포라판 함량이 20배나 되며, 배추싹은 비타민 C 함량이 높다. 순무싹은 칼륨 함량이 높아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주며, 메밀싹은 혈압강하,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에 좋은 루틴 함량이 종자일 때보다 30배나 많다. 비타민싹은 100g을 먹으면 일일 비타민 A 권장섭취량의 약 80% 정도를 충당할 수 있고 보리싹에는 항산화효소가 풍부하고 간 기능 개선, 숙취 해소에 탁월한 성분이 많다.
새싹채소 구입요령
새싹채소는 어린순이 부드럽고 맛있다. 길이가 5cm를 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누렇게 변색한 것은 피한다. 줄기나 잎 부분에 검은색으로 반점이 생긴 것은 썩었거나, 곰팡이가 핀 것이므로 구입하지 않는다. 새싹 종류별로 고유의 색을 띠는 것이 신선한 것인데, 브로콜리 싹과 다채 싹은 초록색을 띠고 있으며, 적양배추 싹은 붉고, 배추 싹은 노란빛을 띤다.
새싹채소 보관법
사용하고 남은 새싹채소는 비닐 팩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되는데, 이때 '입김'을 불어 넣어서 팽팽하게 묶으면 새싹채소가 눌려서 짓무르는 것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입김에 포함된 이산화탄소가 채소의 변질을 좀 더 늦춰준다.
새싹채소 손질법
새싹채소는 발아한 후 1주일 안에 수확하며, 노지에서 생산하지 않기 때문에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다. 따라서 특별한 세척법 없이 간단하게 씻으면 되지만 잎 전체가 여리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큰 용기에 물을 받은 후 살살 흔들어서 씻고, 세척 후에는 채반에 받쳐서 물기를 털어준다. 새싹채소는 물에 식초를 타 5분 정도 담가두었다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은 뒤 섭취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