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아름다운 꽃과 해안 절경을 볼 수 있는 섬으로 봄나들이를 가보는 건 어떨까? 해양수산부가 ‘봄에 가고 싶은, 꽃보다 아름다운 섬’이라는 테마로 봄철 가볼 만한 섬 7곳을 선정했다.

벚꽃, 동백꽃, 진달래, 수선화, 유채꽃 등을 바다 한 가운데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섬들을 만나보자.

봄에 가면 좋은 섬 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도

사진출처=옹진관광문화 사이트

자월도는 봄철에 해안가 도로를 따라 벚꽃이 만개하여, 사진 촬영은 물론 자전거를 타면서 벚꽃의 향기를 느끼기에 좋은 곳이다. 또 낙조가 아름다운 장골해수욕장 감상, 조개잡이 체험, 국사봉 트래킹 등 즐길거리가 다양하고, 인천광역시가 지정한 자월도 대표음식인 섬마을 비빔밥도 맛볼 수 있다.

충남 보령시 외연도

사진출처=해양수산부

보령시 외연도에서는 우리나라 남·서부도서의 식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천연기념물 136호 ‘상록수림’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봉화산 산책길을 따라 핀 새빨간 동백꽃과 함께 몽돌해변, 매바위, 병풍바위, 여인바위, 상투바위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여수시 하화도

사진출처=해양수산부

여수시 하화도는 다도해 사이에 숨겨져 있는 섬으로, 아름다운 진달래꽃과 바다가 어우러진 한려해상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도보여행을 즐길 수 있는 꽃섬길과 아름다운 풍광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큰 섬 전망대가 유명하다.

신안군 선도

사진출처=해양수산부

신안군 선도에서는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수선화 축제를 개최한다. 200만 송이의 수선화와 함께하는 축제 외에도 갯바위 낚시, 대덕산 및 범덕산 등산을 해볼 수 있고, 낙지와 감태요리를 맛볼 수 있다.

진도군 관매도

사진출처=해양수산부

진도군 관매도에서는 매화꽃과 함께 드넓게 펼쳐진 유채꽃단지를 볼 수 있다. 오래된 전설과 이야기가 가득한 방아섬, 할미중드랭이굴, 하늘다리와 함께, 만조 때 올라간 바닷물이 간조 때 자갈밭으로 떨어지는 서들바굴 폭포가 유명하다.

통영시 연대도

사진출처=해양수산부

통영시 연대도는 다랭이꽃과 진달래가 유명하다. 이 섬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생태섬으로 에너지 제로화를 목표로 하고 있어 방문자 센터에서 다양한 친환경에너지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통영시 수우도

사진출처=해양수산부

통영시 수우도는 한려수도의 푸른 바다를 바라보는 경치가 일품인 곳으로, 진달래, 동백꽃, 산벚꽃 등이 마을 벽화와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은박산 등산과 암벽 등반이 가능하여 등산객들이 방문하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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