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 100선] 해가 져도 멋진 인천 여행지 4곳

"주말에 나들이 갈만한 곳은?"
"커피를 좋아하면 '강릉 커피거리'는 어때?"

여행이나 나들이 계획을 잡을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은 장소이다. 장소를 정할 때는 예산과 시간을 고려하거나 친구·지인이 추천한 곳을 잡기도 한다.

이번 여행 장소를 잡을 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00선'을 참고하면 어떨까?

'한국 관광지 100선'은 수도권 26곳, 강원권 13곳, 충청권 10곳, 전라권 14곳, 경상권 28곳, 제주권 9곳이다. 해가 져도 멋진 도시 인천의 4곳을 만나보자.


한국관광 100선 - 인천편

01놀이기구도 타고 야경도 즐기는 '월미도'

월미도는 인천시 중구 월미동에 있는 섬이다.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는 놀이공원, 카페촌, 회센터 등이 있다. 월미도 놀이공원은 규모는 작지만 바닷바람 맞으며 디스코팡팡, 바이킹 등을 즐길 수 있다. 월미도의 밤은 낮과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어둠이 내리면 9m 높이의 월미도 등대가 화려한 불빛을 밝힌다.

월미도에 간다면 세상에서 가장 큰 야외 그림도 구경해 보자. 인천항 8부두 '곡물창고'에 그려진 벽화다. 높이 48m, 길이 168m 면적인 2만3688㎡로 기네스북에 올라 있다. 월미산 전망대에 오르면 벽화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전망대에서 보이는 드넓은 인천 앞바다의 풍경은 덤이다.

그 외 조선 시대의 정원 양식을 재현한 '한국 전통정원'과 궁중 의상을 입어보고 전통혼례를 체험할 수 있는 '월미문화관'도 자녀들과 함께 가면 좋다.

* 월미도 온라인 사이트 보기
* 월미도 위치 : 인천 중구 북성동1가

* 월미도 전망대 운영 시간 07:00~  22:00(연중무휴)
* 이용 요금 : 무료
* 전망대 위치 : 인천 중구 북성동1가 산2-16

02
도심서 카누·카약 즐길 수 있는 '송도 센트럴파크'

바다 갯벌이던 곳이 아름다운 도시로 탄생했다. 송도국제도시 이야기이다. 이 도시의 한가운데에 자리 잡은 송도 센트럴파크는 국내 최초로 바닷물을 끌어와 만든 해수 공원이다. 호수와 해수로에서는 카누, 카약, 패밀리보트, 수상 택시 등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산책공원, 조각정원, 테라스정원 등을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빌려 공원을 둘러볼 수도 있다. 송도 센트럴파크는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해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다. 여기저기 걸어 다녀 고생한 발을 위해 무료 해수족욕탕을 이용해 보자. 해수족욕은 몸의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 두통, 불면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 또한 발의 노폐물이 잘 제거되어 피부가 매끄럽고 촉촉해진다.

* 송도 센트럴파크 온라인 사이트 보기
* 위치 : 인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 160

* 수상레포츠 이용 요금 :
   카누 25,000원(3명) / 카약 25,000원(3명) / 투명 카약 25,000원(2명)

* 해수족욕탕 이용 시간  10:00~22:00 (동절기 운영 제한)
* 해수족욕탕 이용 요금 : 무료 (수건, 방석 각 1000원에 판매)

03비행기 없이 가는 작은 중국 '차이나타운'

우리나라 최초의 외국인 마을이 인천 차이나타운이다. 이곳을 이야기할 때 짜장면을 빼놓을 수 없다. 짜장면의 원조가 차이나타운에 자리 잡은 중식당 '공화춘'이기 때문이다. 이 건물은 2012년 리모델링해 '짜장면 박물관'이 되었다. 짜장면의 역사, 종류, 조리법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박물관을 나와 언덕길을 따라 올라가면 '삼국지 벽화거리'가 나온다. 150m 길의 양쪽 벽면엔 삼국지 중요 장면을 타일로 만들어 붙여놨다.

그 외 먹거리 '홍두병', '화덕만두', '공갈빵'과 볼거리 '인천개항박물관', '근대건축전시관' '한중문화관' 등도 있다.

* 차이나타운 위치 :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로59번길 12

* 짜장면 박물관 온라인 사이트 보기
* 짜장면 박물관 이용 시간: 09:00 - 18:00 월요일 휴무
* 짜장면 박물관 요금: 성인 1000원 / 청소년 700원 / 군인 500원 / 어린이 500원
* 짜장면 박물관 위치: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로 56-14

04갈대밭 걷고, 해산물로 배 채우는 '소래포구'

지하철 수인선을 타면 인천 소래포구역에 닿는다. 수도권 최대 재래어시장이 있는 소래포구는 서해에서 갓 잡은 새우, 꽃게, 광어 등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신선한 회를 먹거나 김장철 젓갈을 사려는 사람들도 많이 찾는다. 

소래포구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박물관도 있다. 소래역사관에서는 소래포구 형성 과정과 지명 유래는 물론 소금 만드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야외 마당에는 실제로 달렸던 '증기기관차'가 전시 되어 있다. 역사관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소래철교'가 있다. 증기기관차가 달렸던 철로로 지금은 사람들이 걸어다니는 인도교로 변했다. 소래철교를 걸으면, 서해의 썰물과 밀물일 때의 두 얼굴을 감상하는 재미가 있다.

소래포구 바닷물을 끌어와 소금을 생산하던 염전이 '소래습지생태공원'으로 태어났다. 이곳에선 드넓은 갈대숲과 이국적인 풍차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이 많다.

* 소래포구 온라인 사이트 보기
* 이용 시간 : 평일 08:00 ~ 21:00 / 주말 07:00 ~ 22:00
* 위치 : 인천 남동구 논현동 111-200

* 소래포구 종합어시장 온라인 사이트 보기
* 어시장이 추천하는 월별 추천 수산물
* 어시장 위치 : 인천 남동구 논현동 680-1

* 소래역사관 온라인 사이트 보기 
* 이용 시간 : 10 : 00 ~ 18 : 00 (매표는 17 : 00까지) 월요일 휴무
* 이용 요금 : 어른 500원 / 청소년, 군인 300원 / 어린이 200원
* 위치 :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6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