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수록 똑 닮았네! 필리핀 세부의 ‘한반도’와 ‘일본열도’ 지형
국내 여행지 중에는 우리나라 지도를 베껴놓은 듯한 모습을 한 일명 ‘한반도지형’으로 인기를 얻은 곳들이 많다.
강원도 영월군 선암마을의 한반도지형과 충북 진천군의 초평호의 한반도지형은 이미 잘 알려진 대표적인 한반도지형 명소다.
충북 옥천군의 둔주봉 한반도지형은 한반도를 좌우로 뒤집어 놓은 듯한 한층 이색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이외에 제주도 큰엉 산책로에서도 나뭇가지로 이루어진 터널이 만들어낸 한반도지형을 볼 수 있다.
그런데 해외에도 한반도지형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필리핀 세부의 탑스힐 전망대다.
탑스힐 전망대에서 보이는 우측 바다에서는 한반도를 똑 닮은 섬을 발견할 수 있다. 더 놀라운 것은 한반도 모양의 섬 아래 일본 열도를 꼭 닮은 섬도 있다는 것이다. 한반도와 일본 열도를 닮은 섬의 모습과 위치는 실제 지도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모습으로 놀라움을 한층 더해준다.
해발 700m의 탑스힐 전망대는 세부에서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이다. 세부 시내부터 막탄, 보홀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이곳은 세부의 야경 명소로도 유명하지만, 앞으로는 한반도와 일본열도 지형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명소로 여겨도 좋지 않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