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남지 않은 겨울방학… 아이들과 가기 좋은 농촌체험마을 5곳
겨울방학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번 방학 때 아이들과 특별히 오붓한 시간을 갖지 못했다면 겨울 체험 거리가 가득한 농촌체험마을로 여행을 가보는 건 어떨까?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2월에 떠나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 5선'을 선정했다. 마을별로 특화된 있는 체험거리와 즐기기 좋은 축제, 놀이, 주변 여행지 등을 알아보자.
2월 추천 농촌체험휴양마을01이천 서경들마을
‘이천 서경들마을’은 전통 장류체험에 특화한 마을이다. 품질 좋은 메주콩이 나는 곳으로 마을 내에 전통장숙성실을 갖추고 있으며 따뜻한 두부와 장을 곁들인 마을 식사가 맛있기로 유명하다. 음식의 역사, 효능 등 설명을 들으며 꼬마메주 만들기, 고추장 만들기, 청국장 만들기 등 전통 장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다.
02평창 눈꽃마을
‘평창 눈꽃마을’은 대관령에 위치한 마을로 겨울이면 봅슬레이 눈썰매를 타러 오는 사람들로 분주하다. 직선코스가 아닌 구불구불한 슬로프를 따라 속도감 있게 내려가는 눈썰매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좋아한다. 또한 고랭지배추로 만든 김치로 만두를 빚어 만들어 먹는 만둣국은 눈꽃마을의 겨울철 별미다. 활쏘기, 투호 등 전통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03청양 알프스마을
‘청양 알프스마을’은 올겨울 제 11회 칠갑산얼음분수축제를 연다. 축제장에 들어서면 눈과 얼음으로 만들어진 눈조각과, 얼음동굴이 방문객을 반긴다. 눈썰매와 얼음봅슬레이 타기, 빙어 낚시, 군밤 구워먹기, 조롱박 공예체험 등 다양한 놀거리가 많아 종일 시간가는 줄 모른다. 축제는 2월 17일까지 계속된다.
04임실 학정마을
‘임실 학정마을’은 전통 쌀엿으로 유명한 마을이다. 입소문을 타서 명절이면 전국에서 주문량이 밀려들어오는데 마을에 방문하면 이러한 전통 쌀엿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또한 전통놀이 자격증 보유자로부터 고무줄놀이, 자치기, 비석치기 등 전통놀이를 배워볼 수도 있다.
05거창 숲옛마을
‘거창 숲옛마을’은 예스러움이 묻어나는 오래된 가옥과 거창군 천연보호림 제 2호인 갈계숲이 어우러진 마을이다. 딸기가 유명한 지역이니 만큼 딸기 따기 체험을 주로 운영하며, 연 날리기, 엿 만들기, 감 염색체험 등 겨울을 느낄 수 있는 다른 체험도 다양하게 진행한다. 고가와 재실, 서당 등 마을 곳곳에 위치한 문화재를 둘러보고 갈계숲을 여유롭게 거닐어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