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입학, 공채 시즌이 다가오는 가운데 특별한 날을 위한 사진을 찍고자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일명 ‘사진빨’ 잘 받는 메이크업은 어떻게 해야 할까?

인생 사진을 위한 메이크업은 자신의 결점을 커버하고 장점을 키우는 게 관건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겁고 짙은 메이크업보다는 최대한 가볍고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연출하는 것이 핵심. 한순간의 포착을 위해 얼굴의 이목구비를 또렷하게 잡아주고, 매력적인 인상을 만들어주는 인생 사진 메이크업 팁을 소개한다.

첫인상을 좌우하는 눈썹 만들기

첫인상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면서 사진의 완성도를 판가름하는 부위는 바로 ‘눈썹’이다. 특히 사진을 찍을 때는 조명이 반사되어 공들인 눈썹이 허전해 보이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럴 때는 평소보다 좀 더 과감하고 진한 눈썹을 연출해도 좋다. 우선 파우더로 눈썹의 유분을 제거한 뒤, 자연스러운 색감과 발색을 자랑하는 슈에무라의 ‘하드포뮬라 아이브로우 펜슬’로 눈썹을 한 올 한 올 그리듯 섬세하게 채워준다.

눈썹은 자신의 얼굴형을 보완해주는 모양을 택하는 것이 좋다. 둥근 얼굴은 눈썹산을 살리고, 각진 얼굴은 아치형이 알맞다. 마지막으로 브로우 마스카라로 눈썹과 헤어 컬러를 맞춰주면, 이목구비가 더욱 뚜렷해 보일 수 있다.

사진= 슈에무라 '하드포뮬라 브로우 펜슬', 오프라코스메틱 '베벌리 힐즈', 투쿨포스쿨 '바이로댕 쉐딩'

입체적인 4D 이목구비 만들기

인생 사진을 남기기 위해서는 일정한 피부 톤이 생명이다. 그렇다고 짙은 베이스로 얼굴을 너무 매끈하게 커버하면 인위적인 느낌이 들면서 오히려 어색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이런 경우 스트로빙과 컨투어링을 적절히 섞는 것이 답이다. 베이스 후 파우더로 얼굴 전체를 가볍게 쓸어 유분기를 제거하고, 밝은 컬러부터 짙은 브라운 컬러 하이라이터까지 고루 구성된 오프라 코스메틱의 ‘베벌리 힐즈’로 이마 중앙-콧등-입술 산-턱 끝을 따라 펴 발라 얼굴 전체의 볼륨감과 입체감을 살려준다.

하이라이터로 이목구비를 살렸다면 다음은 음영을 줄 차례다. 콧대 옆 삼각존과 콧망울, 턱 라인, 헤어 라인 등을 따라 컨투어링 계 필수템, 투쿨포스쿨의 ‘아트클래스 바이로댕 쉐딩’을 넣어주면 입체적인 4D 이목구비 완성이다.

잘 고른 립 컬러로 조명판 효과 만들기

인생 사진을 남기려면 피부 톤을 좌우할 수도 있는 립 컬러를 고르는 데 신중해야 한다. 전체적으로 노란 기가 감도는 웜톤이라면 코랄, 오렌지 등 따스한 느낌의 립을, 붉은 기가 감도는 쿨톤이라면 핑크, 버건디 립을 택하는 것이 피부 톤을 화사하게 밝혀줄 수 있다.

자신의 피부 톤에 맞는 립 컬러를 골랐다면, 컨실러로 입술 모양을 깔끔하게 잡아준 다음, 립 컬러를 입술 중앙에 바르고 손끝으로 문질러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 해준다. 마무리는 조명을 반사하는 립글로스보다는 촉촉한 제형의 립밤이 좋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