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 걱정되는 항생제 연고,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평소보다 많은 음식 준비를 하게 되는 명절이면, 긁히거나 베이는 상처를 입는 경우가 많다. 이때 바르는 후시딘, 마데카솔 등의 항생제 연고는 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막아 상처 치유를 돕지만, 자칫 내성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항생제 연고의 사용 기간은 1주일 이내로 해야 한다. 같은 종류의 항생제를 오랜 기간 사용하면, 세균이 그 항생제에 내성이 생기거나 다른 세균들이 과다하게 증식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항생제 연고는 손을 깨끗이 씻고, 상처 부위를 깨끗이 한 다음 소량을 1일 1~3회 상처 부위에 바르면 된다. 약을 바른 후에는 다른 부위에 연고가 묻지 않도록 손을 깨끗이 씻는다.
일부 항생제 연고는 눈 주위나 안과용으로 사용해서는 안 되며, 외용(피부)으로만 사용해야 한다. 또한, 임부, 수유부, 1세 미만의 어린아이는 첨부 문서의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하고 사용해야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