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에 선호했던 명절 선물 1위 '식용유 세트'…2, 3위는?
과일이 명절에 받은 선물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품목 1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 기관인 한국갤럽이 성인을 대상으로 명절 선물 중 가장 마음에 든 품목을 설문 조사했다. 조사 결과, 지금까지 설이나 추석에 받은 명절 선물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품목으로 '과일(견과류 포함)'이 23%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우, 갈비 등 육류/축산물', '햄, 참치 등 가공식품' 순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1990년대에는 어떤 명절 선물이 가장 인기가 있었을까? 1991년 10월 한국갤럽이 그해 명절 선물 품목 조사에서는 '식용유 세트'가 9%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내의·속옷·양말 세트'가 8%, '참치 세트·주류' 7%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그밖에도 '비누·샴푸 세트' 6%, '조미료 세트' 5%, '주스 세트' 3% 등 생필품과 공산품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