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용 과일, 묵직한 ‘사과’, 투명한 ‘배’, 얼룩 없는 ‘단감’ 고르세요!
설 명절을 앞두고 과일을 구매하려는 이가 많다. 사과와 배, 단감 등 이맘때 유통되는 과일은 지난해 가을에 수확 후 저온 저장한 것으로 품질에 큰 차이는 없지만, 종류에 따라 몇 가지만 기억하면 조금 더 나은 과일을 고를 수 있다. 그렇다면 좋은 과일을 잘 고르는 방법은 무엇일까? 농촌진흥청이 소개한 과일 고르는 법을 알아보자.
사과
사과는 들었을 때 묵직한 느낌이 드는 것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 전체적으로 색이 잘 들어있고, 밝은 빛을 띠어야 좋다. 알코올 냄새가 나는 것은 지나치게 성숙한 과일이므로 피해야 한다.
배
배는 겉이 맑고 투명한 노란빛을 띠는 것이 좋으며, 꼭지 반대 부분이 튀어나와 있거나 미세하게 검은 갈라짐이 나타나는 것은 피한다. 또한, 껍질이 울퉁불퉁하거나 쭈글쭈글하지 않고 매끄러운 것을 고른다.
단감
단감은 꼭지와 과실 사이에 틈이 없이 붙어있어야 좋다. 전체적으로 얼룩이 없고, 만졌을 때 과육이 단단한 것을 고른다.
과일 보관법
명절 후 남은 사과나 배, 단감은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상온에 보관하면 노화 속도가 빨라져 영양이 빠져나가도 맛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수분이 80% 이상인 과실류는 건조한 환경에 두면 과육이 말라 품질이 떨어지므로, 습도가 유지되는 공간이나 산소가 투과되는 비닐 포장을 해 보관한다. 특히, 사과는 노화 호르몬인 에틸렌 가스를 많이 배출해 다른 과일을 빨리 물러지게 할 수 있으므로,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따로 넣어 냉장 보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