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복귀 계획 無"…문근영·이나영·윤도현·이국주는 '반가운 컴백'
배우 김우빈의 복귀가 화제에 올랐다. 9일 스포츠조선은 복수의 영화 관계자의 말을 빌려 "비인두암 투병으로 활동을 전면 중단한 배우 김우빈이 건강을 많이 회복해 올해엔 신작으로 관객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이어 "김우빈에게 충무로의 많은 시나리오가 건네지고 있고, 실제로 몇몇 작품은 긴밀하게 작품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곧이어 김우빈의 소속사 싸이더스HQ 측이 "김우빈이 건강을 많이 회복한 것은 맞지만, 스크린 복귀는 사실이 아니다. 아직 활동계획이 없는 상태"라고 공식 입장을 밝히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최근 오랜만에 브라운관 복귀를 알린 스타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건강을 회복하고 예능 새내기로 변신한 문근영부터 10년 만에 음악 프로그램 MC로 돌아온 윤도현까지, 반가운 복귀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한 스타들을 소개한다.
문근영, 급성구획증후군 완치…'동물의 사생활'로 예능 새내기 도전
배우 문근영은 예능으로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그는 KBS2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 두 번째 다큐멘터리 제작진으로 출연 중이다. 문근영은 배우 김혜성, 가수 에릭남과 함께 치명적 귀여움을 가진 '펭귄'을 촬영하며 초보 다큐 연출가의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문근영은 건강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급성구획증후군은 다 나았다. 촬영하는 데 전혀 지장이 없다"며 "예능이라는 장르가 익숙하지 않아 고민했는데, 배우면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문근영은 지난 2017년 2월 오른팔에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은 후 급성구획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이후 활동을 중단하고 4차례 수술을 받은 후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이나영, 오는 26일 '로맨스는 별책부록'으로 9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
이나영이 tvN 주말극 '로맨스는 별책부록'으로 9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출판사를 배경으로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린 작품이다. OCN '라이프 온 마스', tvN '굿 와이프' 등 독보적 연출력으로 사랑받는 이정효 감독과 tvN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로 호흡을 맞췄던 정현정 작가가 만나 따뜻한 감성을 녹인 색다른 로맨틱 코미디로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이나영과 이종석의 연상연하 케미는 최고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나영이 연기할 '강단이'는 한 때 잘 나가는 카피라이터였지만, 어느새 감 떨어진 고스펙의 '경단녀'가 되어 버린 인물이다. 스펙은 넘치지만 나이 많고 센스가 부족한 탓에 매번 재취업에 실패하는 강단이의 긍정 에너지로 공감과 함께 설렘을 자극할 전망이다.
한편,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후속으로 오는 26일 첫 방송 된다.
'러브레터'의 터줏대감 '윤도현' 10년만 MC 복귀
가수 윤도현이 김윤아에 이어 SBS funE '더스테이지 빅플레저'의 새 MC로 발탁됐다. 10년 만의 음악 프로그램 MC 복귀다.
과거 '윤도현의 러브레터'를 통해 MC로서의 명성과 음악인으로서의 지식을 발휘했던 윤도현의 MC 발탁 소식에 팬들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과연 2019년 첫 공연 주인공이 윤도현과 어떤 케미를 발휘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윤도현이 진행하는 '더스테이지 빅플레저' 첫 공연은 오는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며, 2월 1일에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국주, '코미디 빅리그' 컴백…초강력 웃음 예고
개그우먼 이국주가 tvN '코미디 빅리그' 신규 코너로 복귀했다. 그는 '국주의 거짓말'에서 역대급 캐릭터로 등장, 강력한 웃음으로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9일 가수 허영지는 자신의 SNS에 이국주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코미디빅리그 룸메이트 뭉쳤다. 컴백 국주. 컴백 그녀 존재감 뿜뿜"이라며 "오늘도 그녀는 거짓말을 한다. 국주의 거짓말 이번 주도 기대해요"라는 글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어깨동무하며 절친 케미를 뽐냈다. 특히, 밝은 헤어와 화려한 패션으로 돌아온 이국주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편, 지난 6일 방송된 tvN '코미디 빅리그'는 가구 시청률 평균 4.0%, 최고 4.6%(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프로그램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날 방송은 케이블, 종편을 포함한 순위에서 동시간대 1위, 2049 남녀 타깃 시청률 최고 4.6%를 기록, 웃음 최강자의 건재를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