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2019년 해넘이, 해돋이를 하려면 어떤 곳으로 가는게 좋을까?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2019년 황금돼지해를 앞두고 송구영신을 위한 인천지역 해넘이, 해돋이 명소와 새해 이벤트를 테마별로 소개했다.

인천 해넘이, 해돋이 명소공항철도 타고 훌쩍 떠나자송년낙조열차와 해맞이열차

거잠포구 매랑도 해돋이(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기억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끝없는 차량과 인파들로 나가기 엄두조차 나지 않는다면 ‘2018년 송년낙조열차’와 ‘2019년 해맞이열차’를 타는 것을 추천한다.

12월 30일까지 12월 29일, 30일에 하루 한 번씩 운행되는 '송년 낙조열차'는 서울역에서 오전 11시 30분에 공항철도 직통열차를 타고 시작된다. 인천공항1터미널역에서 용유역까지 자기부상열차를 타볼 수 있으며 전세버스로 차이나타운과 송월동 동화마을을 둘러본 후, 을왕리 해변으로 돌아와 해넘이를 감상하고 서울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역으로 이동하는 직통열차 안에서 싱어송라이터 '수와빈'과 여성듀오 '어마어마'의 미니 콘서트가 열려 기차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1월 1일 기해년(己亥年)의 첫 태양을 맞이하는 ‘인천 거잠포 해맞이열차’는 서울역에서 2회(05:20, 05:40) 출발한다. 공항철도 공항화물청사역에서 내려서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해맞이 명소인 ‘거잠포구’ 앞 용유기지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한해의 마무리는 정서진 노을과 함께정서진 해넘이 행사

정서진 노을종 불꽃놀이(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대한민국 서쪽 육지 끝의 나루터라는 의미인 ‘정서진’은 2011년 서구가 관광지로 발굴, 지정한 이후 이제는 정동진 해맞이 행사만큼 유명세를 타고 있다.

12월 31일 오후 3시 서구 오류동 정서진 아라빛섬 수변무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행사로 진행되는 ‘2018 해넘이 행사’는 서구의 예술인·주민 등이 참여하는 콜라보레이션 공연, 시낭송, 전통 불꽃놀이인 낙화놀이 재연, 퓨전 국악그룹 클랜타몽과 전통예술공연단 타투의 무대 공연 등이 이뤄진다. 특히 올해의 볼거리는 피날레를 장식하는 ‘낙화놀이’다. 타들어가는 낙화봉과 떨어지는 불꽃을 보며 한 해를 정리하고 ‘정서진 노을벽’과 ‘노을종’에서 새로운 희망을 맞이해 볼 수 있다.

선상에서 즐기는 서해의 낭만팔미도·월미도 크루즈

월미도 디너크루즈 선상불꽃놀이(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크루즈 위에서 2018년 마지막 해와 2019년 첫 해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상품도 있다. 팔미도 해돋이 크루즈는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당일치기 크루즈 여행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등대인 팔미도 등대와 함께 의미 있는 해맞이를 즐길 수 있다. 1월 1일 새벽 6시에 인천 연안부두를 출발하여 팔미도 등대 정상에 올라 소원풍선 날리기, 기념사진 촬영, 새해 떡국,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등 즐길거리가 50분간 펼쳐진다. 월미도 크루즈는 12월 31일 2회(16:40, 18:40) 월미도선착장에서 출발하는 ‘해넘이 불꽃 크루즈’와 1월 1일 새벽 6시 30분에 출발하는 ‘해맞이 크루즈’가 함께 준비되어 있다.

인천 대표 관광지에서 해맞이월미공원 해맞이행사

월미공원 정상 해맞이(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인천을 대표하는 중구 월미공원에서도 해맞이행사가 열린다. 월미공원 정상에서는 올해 마지막 날 저녁 5~6시, 월미공원 전망대에서는 새해의 첫날 오전 7~8시에 음악을 감상하며 올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경건하게 맞이할 수 있다. 방문객들을 위해 월미공원 안내소에서 따뜻한 차가 무료 제공되며, 전통정원 내 위치한 연못인 ‘부용지’에서는 1월 1일부터 2월 10일까지 얼음이 얼면 현장접수를 통해 썰매, 팽이 등 전통놀이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올해의 시작은 인천에서1월 1일 인천시티투어 무료 탑승 이벤트

인천시티투어(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인천시티투어는 황금돼지해를 기념하며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새해 첫날을 맞아 시티투어 전 노선이 무료 운행되며, 돼지띠 고객은 1월 한 달간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또 내년 1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은 이용요금 40% 할인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새해부터는 바다라인(송도~인천대교~영종) 노선의 운행시간 및 배차간격을 조정해 이용객 편의를 제공하고 시티라인(소래포구~부평·구월) 노선은 소래생태습지공원을 추가 경유하는 등 노선 개편과 문화관광해설사의 스토리텔링 안내가 전 노선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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