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연인이 바로 연애를 시작한다면…나의 반응은?
미혼남녀 10명 중 7명 이상은 연인과 헤어진 후 연애의 공백기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인과 헤어진 후 연애 공백기가 필요한 이유로는 '이별에도 예의가 있다고 생각해서'와 '이전 연애를 정리할 시각이 필요해서'를 이유로 꼽았다.
그렇다면 헤어진 연인이 바로 새로운 연애를 시작했을 때의 반응은 어떨까? 미혼남녀 모두 '환승 이별이 아닌가 의심이 든다'는 반응이 가장 많았다. 특히 여성이 60.9%로 남성 43.1%보다 높았다.
그러나 2위부터는 남녀의 생각이 달랐다. 남성의 경우 응답자 31%는 '이별에 대한 예의가 없는 것 같다'를 2위로 꼽았고, '새로운 사람과 잘 만났으면 좋겠다'가 10.2%로 3위를 차지했다. 그 밖에도 '어차피 헤어진 사람이라 별 생각 없다' 6.1%, '혼자만 잘사는 것 같아 괘씸하다' 4.1%, '이별을 잘 이겨낸 것 같다'와 '나도 어서 새 연애를 시작해야겠다'가 각각 2.5%로 뒤를 이었다.
반면 여성은 두 번째로 '어차피 헤어진 사람이라 별 생각 없다'를 꼽았다. 또 '이별에 대한 예의가 없는 것 같다' 7.9%, '나도 어서 새 연애를 시작해야겠다' 7.4%로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새로운 사람과 잘 만났으면 좋겠다' 4.2%, '이별을 잘 이겨낸 것 같다' 2.8%, '혼자만 잘사는 것 같아 괘씸하다' 0.9% 순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