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사진=유니버설픽쳐스 제공

호러 명가 블룸하우스 신작 '할로윈'이 오는 31일 할로윈데이에 맞춰 국내 개봉한다. '할로윈'은 '할로윈(1978)'을 통해 처음 모습을 드러낸 역대급 공포 캐릭터 마이클이 그를 유일하게 기억하는 인물 로리와 40년 만에 다시 조우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특히, 최근 '겟아웃', '해피 데스데이' 등 색다른 컨셉의 탄탄한 공포 영화들을 연이어 흥행시키며 호러 명가로 자리매김한 블룸하우스가 제작에 참여해 1978년 원작의 공포 그 이상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할로윈'은 북미 개봉과 동시에 한화 약 877억 원의 흥행 수익을 거두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공포영화의 대작으로 불리는 '컨저링(2013)', '컨저링2(2016)', '애나벨:인형의 주인(2017)'을 비롯해 올해 개봉한 '더 넌'을 압도하는 성적이다.

2018년작 '할로윈'은 첫 작품의 40년 후 이야기를 담아 오리지널의 명맥을 잇는다. 또한, 첫 영화의 감독이었던 존 카펜터가 기획가 음악 감독을 맡았으며, 당시 여주인공 로리로 출연한 제이미 리 커티스, 살인마 마이클 역을 맡았던 닉 캐슬이 40년 만에 다시 돌아와 호러팬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잭 블랙이 주연을 맡은 마법 판타지 영화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가 할로윈데이를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는 행동파 마법사 조나단(잭 블랙)과 엘리트 마법사 플로렌스(케이트 블란쳇)가 조나단의 조카 루이스와 함께 세상의 운명이 걸린 마법 시계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지난 21일에는 잭 블랙이 직접 영화의 국내 개봉을 알리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CGV 페이스북을 통해 최초로 공개된 영상에서 잭 블랙은 "한국 팬 여러분 안녕하세요, 모든 것이 살아있는 미스터리한 집에서 마법시계를 찾는 이야기! 궁금하지 않으신가요?"라며 특유의 유쾌하고 친근한 모습을 뽐냈다. 이어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 '10월 대개봉'이라는 한글 손글씨를 공개하며 이목을 끌었다.

한편, CGV는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 4DX 상영을 확정하고 한정판 굿즈를 만날 수 있는 4DX PICK굿즈 패키지 상영 일정을 공개했다. 패키지 상영은 내달 3일 CGV용산아이파크몰과 CGV왕십리에서 개최되며 한정판 스페셜 포스터와 잭 블랙 안대, 마법시계 뱃지 등 영화의 환상적인 비주얼과 감성을 담아낸 굿즈들이 제공된다.

완벽한 타인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전국 5개 도시 시사회에서 역대급 기록을 세운 '완벽한 타인'이 하반기 흥행을 예열했다. '완벽한 타인'은 완벽하게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여기에 배우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등 한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해 폭발적인 연기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실제 배우들은 한 달간의 촬영 기간 동안 매일같이 만나 시간을 보내고, 촬영지인 전라도 광주의 맛집을 찾아다니며 절친이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영화를 넘어 현실에서도 빛을 발한 절친 케미가 영화 속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를 모은다. 특히, '완벽한 타인'은 핸드폰 잠금 해제 게임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라인업뿐 아니라, 배우 이순재, 라미란 등 배우들의 목소리가 담긴 것으로 알려져 눈과 귀를 모두 즐겁게 하는 작품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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