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개봉하는 판타지 영화에 흠뻑 빠져볼까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
2018년 10월 31일 개봉예정
2018년 첫 마법 판타지 영화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가 이달 31일 개봉한다.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는 행동파 마법사 조나단(잭 블랙)과 엘리트 마법사 플로렌스(케이트 블란쳇)가 조나단의 조카 루이스와 함께 세상의 운명이 걸린 마법 시계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다룬다. 조나단과 플로렌스는 모든 것이 살아 움직이는 미스터리한 집에서 들리는 종소리가 사라지기 전, 시계를 찾아 저주를 풀려 하지만, 이들을 도우려던 루이스로 인해 깨어나선 안 될 존재까지 눈을 뜨게 된다.
공개된 티저 속 조나단은 카드 게임을 하며 눈짓 한 번으로 카드를 모두 바꾸고, 마당에 아름다운 별과 행성이 펼쳐지는 우주를 보여주는 등 직관적이고 화려한 마법을 선보여 시선을 강탈한다. 엘리트 마법사 플로렌스는 분신처럼 가지고 다니는 마법 지팡이로 간결하면서도 단번에 상대를 무력화시키는 마법을 구사해 압도적인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또 하나의 이야기
2018년 10월 개봉 예정
10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중국판 리메이크작이 다시 한번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또 하나의 이야기'는 우연한 계기로 나미야 잡화점에 숨어든 3인조 도둑들이 과거에서 도착한 편지에 답장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드라마다. 원작에 새로운 에피소드를 추가해 일본판 영화와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원작 소설인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흥미진진한 추리와 감동적인 이야기로 작품성을 인정받아 전 세계 1200만 부의 판매량을 올린 초대형 베스트셀러다. 지난 2월 일본 영화로 개봉된 데 이어 중국 리메이크까지 개봉을 앞두고 있어 영화의 감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감각적인 연출로 세계 유수 영화제에 초청받은 한지에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차세대 스타 여배우로 주목받는 디리러바와 인기 아이돌 그룹 JFBOYS의 멤버 왕쥔카이가 주연으로 합류해 연기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초특급 액션 스타 성룡이 인자한 잡화점 할아버지 무명으로 분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2018년 11월 개봉예정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핀오프 '신비한 동물사전'의 후속작이 내달 찾아온다. 어둠의 마법사 그린델왈드(조니 뎁)의 야욕을 막기 위해 알버스 덤블도어(주드 로)가 제자 뉴트 스캐맨더(애디 레드메인)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뉴트는 앞날의 위험을 알지 못한 채 그의 제안을 승낙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특히 이 작품에서는 한국 배우 수현이 내기니 역을 맡아 열연한다. 당초 수현은 영화 속에 등장하는 서커스 단원이자 짐승으로 변하는 저주를 받은 캐릭터로 알려졌으나, 최근 공개된 파이널 트레일러에서 그녀의 정체가 내기니임이 밝혀졌다. 내기니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가장 강력한 어둠의 마법사 볼드모트가 키우는 뱀으로, 볼드모트를 죽이기 위해 반드시 파괴해야 하는 호크룩스 중 하나다. 볼드모트는 불사의 몸을 위해 자신의 영혼을 쪼개어 여러 호크룩스에 보관했고, 내기니 역시 그중 하나였던 것.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뱀의 형상으로만 등장했던 내기니의 인간 모습이 공개되자, 그녀가 어떻게 볼드모트를 만나 호크룩스가 된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또한, '해리포터'와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의 원작 작가 조앤 K. 롤링 역시 수현의 배역이 공개된 직후 "내기니의 비밀을 20년 동안 숨겨왔다"고 전해 역대급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며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