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xJYP 콜라보 / 사진: 미스틱, SM, JYP 제공

에프엑스(f(x)) 루나가 낙준의 신곡 피처링에 참여한다.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남녀 대표 보컬리스트의 깜짝 컬래버레이션이 성사된 것.
낙준과 루나의 협업 소식에 그간 진행된 SM과 JYP의 '컬래버레이션史'에도 관심이 쏠린다. 가요계 대표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SM과 JYP는 지난 2016년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의 박근태 프로듀서를 통해 성사된 백현과 수지의 컬래버레이션을 시작으로,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협업을 보여줬다.
말 그대로 '꿈의 콜라보'…백현과 수지의 '드림(Dream)'

가수는 물론 연기자로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수지와 글로벌 대세 엑소 백현의 만남이자, SM과 JYP의 조합이라는 점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은 듀엣곡 '드림(Dream)'은 노래 제목처럼 '꿈'같은 컬래버레이션 곡이었다.
'드림'은 재즈와 네오-소울(Neo-Soul) 기반의 팝 R&B 곡으로, 이제 막 사랑에 빠진 풋풋한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달달한 러브송이다. 달콤한 백현의 보컬과 청아한 수지의 보컬은 낭만적인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냈고, 각종 음원차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방송에 출연하지 않고도 KBS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 등에서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만들기도 했으며, 빌보드 월드디지털송 차트 3위에 진입하는 등 글로벌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처럼 역대급 흥행에 성공한 '드림'은 그해 진행된 연말시상식인 '2016 MAMA'에서 베스트 컬래버레이션 부문을 수상했으며, '제31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음원 본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박진영도 뭉쳤다…효연x조권x민(트리플T)의 'Born to be Wild'

트리플T 공식 티저 /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효연x조권x민(이하 트리플T)의 'Born to be Wild(Feat.박진영)은 SM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인 'STATION'을 통해 공개됐다. 특히 박진영이 작사, 작곡, 가창까지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Born to be Wild'는 South Hip-Hop 스타일에 감각적인 멜로디를 더한 곡으로, 트리플T 멤버들의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난 보컬 파트와 신나게 춤을 출 수 있는 댄스 파트가 적절히 섞여 있는 흥겹고 유쾌한 곡이다.
팀명까지 정하며 본격적인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 만큼, 세 사람은 음원 공개에 앞서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무대를 공개하기도 했으며, 함께 V라이브 생방송을 진행해 신곡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실제 무대까지 성사됐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뜻 깊은 콜라보였다.
"이 조합 실화?"…'음색여신' 웬디x백아연의 '성냥팔이 소녀'

SM과 JYP의 세 번째 만남 역시 'STATION'을 통해 성사됐다. 대표적인 음색여신으로 불리는 백아연과 레드벨벳 웬디의 만남이었다.
웬디와 백아연의 듀엣곡 '성냥팔이 소녀'는 따뜻한 겨울 분위기의 발라드 곡이다. 동화 '성냥팔이 소녀'를 재해석한 가사에는 내면의 외로움을 감추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성냥을 밝히듯 사랑을 호소하는 내용을 담았다.
뮤직비디오에는 NCT 재현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재현은 '성냥팔이 소녀' 뮤직비디오에서 훈훈한 비주얼과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여 호평을 얻었다.
JYPxSM 대표 보컬리스트의 조합…낙준x루나의 'Still'

버나드박 리릭비디오 캡처 /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그간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좋은 곡을 많이 탄생시켜온 SM과 JYP 조합인 만큼, 이번 낙준과 루나의 컬래버레이션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 6일 JYP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 등에 오는 10일 오후 6시 공개되는 새 디지털싱글 'Still'의 라이브 리릭 클립 영상을 게재하며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낙준의 신곡 'Still(Feat.루나)'은 헤어진 연인이 서로의 관점에서 자신들의 감정을 돌아보는 팝 발라드 장르의 곡이다. 차분하면서도 매력적 보이스를 지닌 낙준과 독보적인 감성으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루나가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SBS 'K팝스타 시즌3' 우승자이자 '버나드박'이라는 이름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낙준은 지난 2017년 박낙준이라는 자신의 본명에서 따온 '낙준'으로 활동명을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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