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없어서 야채 곱창 2인분만 먹었다는 우주소녀 보나X루다

(왼쪽부터)우주소녀 보나, 루다/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공식 포스트

지난 1일 KBS2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우주소녀 보나와 루다의 허리 사이즈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MC 신동엽은 "보나, 루다의 말도 안 되는 고민 탓에 이영자가 약간 지금"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영자는 "두 사람은 먹어도 먹어도 살이 안 찐다고 하더라. 그리고 어떻게 허리가 20인치냐"고 물었다. 이에 보나는 "실제로는 21인치 정도 되는 것 같다"고 답했고, 루다는 "한 번 먹을 때 2인분씩 먹는다. 어제는 입맛이 없어서 야채 곱창 2인분만 먹고 볶음밥을 못 먹었다"고 말해 주위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우주소녀 대표 개미허리로 알려진 보나는 과거 한 방송에서 살이 쪄도 허리에는 잘 안 찐다고 고백한 바 있다. 지난 2017년 출연한 MBC 에브리원 '주간 아이돌'에서는 A4용지로 허리가 가려지는 모습을 보이며 우주소녀 대표 개미허리를 인증했다.

멤버들 살 뺄 때 오히려 찌워야 한다는 걸스데이 소진

사진=조선일보일본어판DB

걸스데이 소진은 지난 2017년 KBS2 '1대100'에 출연해 "멤버들에 비해 살이 안 쪄서 고민"이라고 고백했다. 당시 소진은 "몸무게가 49~50kg다. 다른 멤버들은 컴백 전 다이어트를 하고 나오는데 나는 오히려 많이 먹고 운동해서 몸을 불려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 타고난 상체 골격이 작다는 소진은 "허리둘레는 배꼽 기준으로 22.5인치 정도 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과거 걸스데이는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걸그룹의 숙명과도 같은 몸매 관리와 다이어트에 대해 언급하며 소진에게 부러움을 전했다. 유라는 "리더 소진은 먹어도 살이 안 찌는 멤버다. 똑같이 먹어도 소진은 유독 살이 안 쪄서 정말 부럽다"고 말했고, 민아도 적극 공감하며 소진의 마른 몸매를 칭찬했다.

마른 몸 걱정하는 팬들에게 '체중 걱정 그만해달라' 토로한 선미

사진=조선일보일본어판DB

긴 다리와 날씬한 몸매로 뭇 여성들의 워너비로 통하는 선미는 마른 몸 때문에 팬들에게 해명하는 일도 있었다. 지난 1월, 선미가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을 본 일부 해외 팬들이 건강을 염려하며 살을 찌우라는 강한 메시지를 남겼다. 이에 선미는 "여러분들에 내 체중을 걱정하고 있는 걸 안다"며 "많이 먹고 운동할 거다. 제발 이제 내 체중에 대한 걱정은 그만해달라. 부탁한다"고 직접 댓글을 남겼다.

이후 미니앨범 '워닝' 쇼케이스에서도 다이어트 관련 질문에 마른 체형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저도 제가 마른 몸인 걸 안다. 집안 내력"이라며 "남동생이 두 명 있는데, 키가 184cm 정도 되지만 몸무게는 51kg 정도다. 저만 마른 게 아니라 집안 자체가 말랐다"고 전했다. 이어 "살을 찌우려고 하는데 잘 안된다. 다이어트는 안 했고, 오히려 몇 시간마다 먹곤 했다"며 "이런 말씀 드리긴 그렇지만 뭘 먹으면 바로 나온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CLC 최유진 "다이어트 안해도 저절로 좋은 몸매 유지한다"

사진=조선일보일본어판DB

지난 2017년 CLC 최유진은 다섯 번째 미니앨범 'CRYSTYLE' 쇼케이스에서 "살이 잘 안 찌는 체질이라 다이어트를 열심히 안 해도 저절로 좋은 몸매를 유지할 수 있었다"는 망언(?)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과거 MBC '진짜 사나이-여군특집'에 출연해 마른 몸으로 주변을 안타깝게 하기도 했다. 당시 최유진은 162cm의 42kg이라는 가녀린 몸과 마른 팔로 혈압 측정을 제대로 할 수 없었던 것. 하지만 최유진은 가녀린 팔로 끈기 있게 팔굽혀펴기를 해내 조 1등이라는 결과를 얻는 등 남다른 근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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