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먹으면 더 건강해지는 '송편 소에 따른 효능'
추석의 대표 음식 '송편'은 햅쌀과 햇곡식으로 빚어 한 해의 수확을 감사하며 조상의 차례상에 바치던 떡이었다. 특히 팥, 깨, 콩 등 송편에 들어가는 소의 종류도 다양하다.
송편 소로 많이 사용하는 참깨는 칼슘과 철분, 비타민이 많으며 동맥경화 예방 효과가 있는 불포화지방산 '올레산'과 노화를 억제하는 항산화 성분인 '세사민' 함량이 많다. 콩은 '밭에서 나는 쇠고기'로 불릴 정도로 단백질이 다량 함유돼 있으며,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이소플라본이 들어 있어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특히 검정콩에는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팥은 곡류 중 비타민 B1이 가장 많고, 식이섬유와 칼륨이 많아 부기를 빼는 데 좋다. 단, 이뇨작용이 활발해지므로 소변을 자주 보는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고구마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 및 배변 촉진에 도움을 준다. 특히, 자색고구마에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다량 함유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