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남의 발칙한 패션] 올가을 4가지 트렌드 컬러만 알면 '분위기 있는 멋남'이 된다
01Red pear (레드 페어)
버건디 컬러가 다소 생소하고 어려운 사람이라면 와인, 포도주를 연상하면 된다. 버건디는 동양 남자들의 피부톤에도 대체적으로 잘 어울리며, 따뜻하고 기품있는 분위기를 연출해주기도 한다.
버건디 컬러는 어떤 컬러와 함께 매치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데 그레이와 블랙 컬러와 함께 착용하면 고급스러움과 댄디함을 전해줄 수 있으며, 데님과 함께 매치하면 센스있는 캐주얼룩을 완성할 수 있다. 과하지 않은 포인트 스타일링을 완성하고 싶다면 어두운 계열의 아우터와 함께 버건디 컬러의 니트나 터틀넥을 포인트로 착용해 분위기 있는 가을, 겨울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02Valiant poppy (밸리언트 포피)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레드컬러의 유행은 올해도 지속 될 전망이다. 선명하고 쨍한 레드컬러는 활기를 불어넣어 줄 뿐만 아니라 특별한 날에 연출하면 패션에 특별함을 더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매치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레드는 소소한 아이템을 활용하면 더욱 센스있는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만약 심플한 룩을 좋아한다면 레드컬러가 포인트로 들어간 머플러로 스타일링을 완성하면 된다. 특히 블랙, 화이트, 그레이 등 모노톤을 함께 매치하면 레드컬러와의 밸런스를 맞추어 안정감 있는 룩으로 연출할 수 있다.
03 Ceylon yellow (실론 옐로우)
지난 시즌에는 밝고 경쾌한 옐로우 컬러가 강세였다면 이번에는 한 톤 다운 된 황금빛을 연상시키는 실론 옐로우 컬러가 주목받고 있다. 머스타드 컬러와 비슷한 실론 옐로우는 니트, 스니커즈, 스웻셔츠, 모자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만나볼 수 있다.
카키, 브라운, 베이지 컬러와 함께 매치하면 세련되면서 개성을 살려주는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밝은 컬러의 데님팬츠 또는 블루컬러의 생지 데님팬츠와 함께 매치하면 훈훈한 남친룩을 연출할 수 있으며, 셔츠와 함께 니트나 가디건으로 매치한 후 그레이 수트나 코트와 함께 매치하면 멋스러운 비즈니스룩을 완성할 수 있다.
04 Check pattern (체크 패턴)
매 시즌 가을 겨울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체크패턴이 2018년에는 더욱 과감하고 화려해진 패턴으로 돌아올 전망이다. 가장 자주 접할 수 있는 체크셔츠에서 벗어나 체크코트, 체크재킷 등 다양한 아이템을 이용하거나 포인트 컬러가 함께 들어간 체크패턴을 이용하면 트렌디한 체크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특히 체크패턴은 단색 컬러나, 패턴이 없는 디자인의 아이템을 함께 매치하면 스타일리시하면서 단정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만약 체크패턴 스타일링이 부담스럽거나 어려운 사람이라면 체크코트, 체크재킷 등 패션의 포인트를 줄 수 있는 하나의 체크 아이템을 이용하면 손쉽게 유니크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스타일리스트 황금남의 팁!
1. 유행을 따를 필요는 없지만, 트렌드를 알고 있다면 옷 입는 법이 좀 더 쉬워진다.
매년 트렌드에 맞추서 아이템들이 나오기 때문에 기존에 있는 아이템과 믹스해서 입으면 된다.
2. 컬러 매치를 두려워하지 말고 포인트 컬러 하나만 기억하자. 삭스, 머플러, 넥타이 등 작은 아이템 하나로 트렌드세터가 될 수 있다.
3. 가을, 겨울에는 기본 만능 아이템으로 블랙 라운드 니트를 준비하자. 이너로 셔츠를 입으면 비즈니스룩으로, 라운드 티셔츠를 입으면 캐주얼룩으로
하의 매치에 따라 다양해진다.
황금남 스타일리스트는...
배우 윤현민, 박해진, 에릭남, 하석진 등의 스타일을 전담하였으며,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런던 에어맥스 스타일링' 한국대표로 참여했다. 이 외에도 김우빈, 남주혁, 지현우, 이종석, 강하늘, 틴탑 등 국내 셀럽들의 스타일링을 맡았으며, 다수의 패션 매거진과 광고 촬영 등에서 감각적인 패션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