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주목해야 할 '한강몽땅 여름축제 3가지'
8월 중순이 지났지만 아직도 여름 휴가를 다녀오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 끝나가는 여름이 아쉽다면 이번 주말 '2018 한강몽땅 여름축제'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
약 한달 간 도심 속 피서지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은 '2018 한강몽땅 여름축제'에서 이번주에 마지막으로 즐길 수 있는 베스트 프로그램 3가지를 알아보자.서울인기페스티벌
잠이 오지 않는 한여름 밤을 밤새 즐기며 불태우고 싶다면 새벽 4시까지 뮤지션·DJ의 릴레이공연이 이어지는 난지한강공원의 ‘서울인기페스티벌’을 추천한다. 8월 18일 난지한강공원 젊음의 광장에서 14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열리는 서울인기페스티벌은 한강축제 청년코디네이터 1기 출신들이 주축이 돼 기획한 페스티벌이다.
젊은 예술가들의 작품 전시는 물론 뮤지션, DJ들의 9시간 연속 릴레이공연를 통해 광장에 모인 시민들과 다 함께 위 아래로 손 흔들고 춤도 추며 한여름 밤을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한강친환경에너지페스티벌
지속가능한 미래를 생각하고 환경보존을 실천하는 뜻깊은 축제인 '한강친환경에너지페스티벌'이 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3일 간 뚝섬한강공원 자벌레 하부 잔디밭에서 16시부터 22시까지 진행된다. 특히 휴대용 수력발전기 100개로 직접 발전한 '그린영화관'은 이색 볼거리다.그린영화관에서는 17일(금)에는 ‘비포 더 플러드(Before the Flood, 2016), 18일(토)에는 ‘플라스틱 차이나(Plastic China)’, 19일(일)에는 ‘자전거 vs 자동차(Bikes vs Cars)’ 총 3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17일부터 19일까지 저녁 8시부터 무료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서울스토리패션쇼
8월 18일 토요일 반포한강공원 예빛무대에서는 ‘서울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서울스토리패션쇼가 열린다. 패션쇼는 전문패션모델, 시민 모델, 시니어모델 총 70여명이 함께 어우러져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패션쇼는 총 3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한복디자이너브랜드인 영지한복 30여벌, 2부에서는 윤종규 디자이너의 ‘휴먼&내츄럴’ 주제로 의상 30여벌이 선보여진다. 3부에서는 ‘미래를 향한 우리 서울’을 표현한 신의안, 김주영 등 뉴제너레이션 패션디자이너들의 의상 15벌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