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 플라스틱 의자, 난쟁이 스툴 아띨라 등을 만나는 ‘루나파크전 : 더 디자인 아일랜드’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DDP M배움터 디자인전시관에서 7월 27일부터 ‘루나파크전 : 디자인 아일랜드’전이 열린다. 이 전시회는 세계적인 디자인 거장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한민국 전시 사상 최대 규모의 디자인 전시회다.
세계 3대 디자이너로 손꼽히며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이탈리아 디자이너 스테파노 지오반노니가 총 디렉팅한 ‘루나파크전 : 더 디자인 아일랜드’는 기획단계에서부터 문화계의 많은 관심을 받은 전시다.
이번 전시회는 스테파노 지오반노니 디자이너 뿐만아니라 프랑스의 제품디자이너 필립스탁, 이탈리아 디자이너이자 건축가의 대부라 불리는 알레산드로 멘디니, 스페인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 필란드 가구 디자이너 에에로 아르니오 등 현대 디자인계의 전설로 꼽히는 디자이너 100여 명이 동시에 참여했다.
이번 루나파크전에서는 이들이 만든 300여 점의 마스터피스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탈리아의 가구회사 카르텔사가 세계 최초로 만든 플라스틱 의자부터 필립 스탁이 만든 유머러스한 난쟁이 스툴 ‘아띨라’까지 동심과 영감이 번뜩이는 작품들을 이번 전시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개관에 앞서 일부 작품들을 미리 만나 볼 수 있는 MD스토어가 지난 19일 오픈했다. 서울 한남동의 뮤지컬 공연장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객석 1층에 자리한 루나파크전 MD스토어는 스테파노 지오반노니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래빗 체어’를 비롯한 디자인 작품들과 MD상품들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특히 약 1.5m높이의 핑크 래빗 체어에 직접 앉아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곳은 방문객들에게 인기 포토존이다.
인터파크가 처음 제작한 ‘루나파크전 : 디자인 아일랜드’는 이탈리아의 최대 규모 문화 기획사인 24ORE가 공동 기획에 참여해 11월 6일까지 약 100일 동안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