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직원 평균 연봉 높은 곳 2위 '한국서부발전'…1위는?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 공시된 35개 공기업의 지난해 정규직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한전기술의 직원 평균 급여가 9228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이어 한국서부발전이 9150만원, 한국마사회 8979만원, 한국동서발전 8950만원, 한국감정원 8939만원 등의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자 직원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한국감정원으로 9536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여자 직원은 한국조폐공사가 평균 8435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공기업 35개사의 전체 직원 수는 총 12만1696명으로, 1년 전(11만7511명)보다 3.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직원이 많은 공기업은 한국철도공사로 2만7576명이었고, 직원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은 한국전력공사로 1년 새 690명 증가했다. 한국철도공사와 한국투지주택공사도 각각 622명과 383명 늘어났다.
반면 직원 수가 오히려 줄어든 곳은 대한석탄공사(108명)와 한국석유공사(36명), 한국광물자원공사(21명) 등 3곳이었다.
이밖에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가 가장 긴 기업은 대한석탄공사로 22.9년이었으며, 한국조폐공사(22.0년)와 한국철도공사(20.3년)도 20년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