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야생동물 발견시 대응법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이 되면 고속도로 로드킬(Road-Kill)의 발생 횟수도 증가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로드킬은 시기적으로는 5~6월, 하루 중에는 0~8시 사이 새벽 시간대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생동물 종류별로는 고라니가 89%로 가장 많았다.
로드킬 예방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 운전이다. 야생동물 주의표지판이 보이거나 도로전광판, 내비게이션에서 동물주의 안내를 하면 감속을 하고, 주의해야 한다.
동물을 발견하면 핸들이나 브레이크를 급하게 조작하지 말고 경적을 울리며 통과하는 것이 좋으며, 상향등은 동물의 시력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켜지 않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동물과 충돌한 경우에는 비상점멸등을 켜고, 갓길로 차를 이동한 후 안전지대에서 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로 신고하면 사고처리 도움을 받을 수 있다.